금요반 오늘은
김옥남님, 김진숙님, 한희자님 세분의 결석계를 받았습니다. 다음주에는 오시겠지요. 좀 먼길 다녀오시는데 모쪼록 건강히 무탈하게 잘 다녀오세요. 바쁜일 보시는 분은 후딱 일 보시고 오셔야 합니다.
오늘 간식은 소지연님이 모듬찰떡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잠시 이별에 간식까지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합평은 2편
이종열님의 <어떤 정인>
이원예님의 <태풍 사오마이>
이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죠지오웰의 <내가 글을 쓰는 이유>도 했습니다.
'남들이 읽어 줄 만한 글을 쓰려면 끊임없이 자신의 개성을 지워 내는 싸움을 벌여야 한다.' 죠지 작가님의 말씀에 역시나 대단한 작가는 다르다 싶었지요.
이렇게 오늘 수업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송교수님은 독서모임에 가시고 저희들만 맛난 점심을 먹고 시원한 수박과 따뜻한 커피로 좀더 오래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오늘 이종열님의 글을 합평하는데 '글이 참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담히 풀어서 쓰셨는데 읽고 있으니 울림이 깊었습니다.
삶과 죽음 그리고 이렇게 살아야하는구나 하는 생각들이 겹쳐왔습니다.
좋은 글은 계절을 가리지 않지만 더운날 참 시원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더울때는 뭐니뭐니 해도 좋은 글 한편 읽으며 잠시 더위를 날리는것도 좋은 피서인것 같아요.
그러니
건강 잘 챙기시면서 열심히 글쓰고 좋은글 읽으면 이 더위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소지연샘 곧 오실것이니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라는 인사만 합니다. 오실때 번선발로 나갈께요.
늘 도움주시고 챙겨주시는 감사한 금반님들 한 주 잘 보내시고 다음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