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 번째 수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늘 첫 후기 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을테니 아낌 없이 말씀해주세요^^
*** 공지 : 다음 시간에도 한국산문 6월호를 가져오셔야 합니다!!***
<오늘의 합평>
오길순 : 성난 고래와 포경선 - 진실도 죄가 될까봐2
심재분 : 나도 애정결핍증인가?
신성문 : 지천명이 된 아내
이경희: 변모
김덕락 : 이변
이정희 : 묘소 앞에서
이수연 : 동기의 부고 소식
* 제목을 뻔한 것으로 짓지 말자 - 늘 하시는 말씀인데 참으로 어렵습니다!
*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하자 - 이 역시 늘 하시는 말씀이지만 어렵습니다 ^^
* 글쓴이는 알지만 독자는 모르는 내용에 대하여는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자.
* 소유격은 쓰지 않아도 말이 되지만, 관형격 조사는 꼭 써야한다.
관형격 조사는, 조사이면서 명사 앞에서 뒷말을 수식한다.
예) 퇴촌'의' 전원주택 - 여기서 '의'는 조사이자 장소를 의미하며 전원주택을 수식함.
* 글 잘 쓰는 비법!
- 서머싯 몸(달과 6펜스)은 글을 잘 쓰는 비법은 3가지가 있는데, 그 3가지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박상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글 잘 쓰는 비법은?
*** 무조건 쓴다!!! ^_______^
완만하게 좋아지지 않는다. 실력은 계단식으로 는다.
첼리스트 '카잘스'는 90이 넘어도 연습했다. 왜냐하면 본인 스스로 연습을 하면 다르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tip) 중심사건을 파악하자. 중심사건을 묘사하여 형상화하고, 중간중간 작은 사건들을 끼워넣는다.
* 정보를 위주로 쓰면 수필보다는 에세이 느낌이 든다.
* 유머수필을 읽고 싶으시면 한승헌, 이희승 작품을 보세요 ^^
<한국산문 6월호>
* 시는 제목도 본문이다!
- "노자에게" : 제목의 "노자"(1) 와 본문(1)이 합쳐저 1 더하기 1 은 2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이 된다.
* 원래 "금슬"이었으나 현재 "금실"로 표준어가 변경됨 - 저도' 금슬'로 알고 있었습니다~
* 황지우 시인의 "너를 기다리는동안" 은 작가가 돈을 빌리러 가서 기다리는 심경을 적은 글인데,
현재 "연시"로 해석되고 있다고 합니다 - 이거 적어도 되겠죠? ^^*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
리는 일 있을까.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에서
* 이야기 소설은 순행 // 추리소설은 역행
- 추리소설 기법은 영화에서 시작되었으나 요즘은 수필에서도 많이 쓰인다. 궁금증 유발!
이상입니다^^
그동안의 이지영, 정다운 선생님 후기를 "눈팅"해가며 작성했습니다.
저도 컬러풀하게 하고 싶었는데 자꾸 엉뚱한 곳에 작동(?)되어 지워지지도 안네요...
맨 위의 살구색 바가 그 흔적입니다 (^^;)
맛있는 쑥떡을 준비해주시고 후기 작성한다고 제 손에 두 개나 쥐어주신 심재분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들과 오늘 점심을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늘 그랬듯이 좋은 시간 보내셨지요?
편안한 밤 되시고, 한 주 행복하게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