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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의 추리소설...(평론반)    
글쓴이 : 오정주    19-07-05 02:37    조회 : 1,052



(1) 인문학 강의 ,서양의 역사학

1강 범죄와 우매와 불행의 기록

--문학을 위한 역사학

여름학기 시작하는 날, 강의실의 열기는 지난 기와 별반 다르지 않게 뜨거움~!!! 그대로입니다. 잠시 쉬는 분들과 새로 오신 분들이 약속이나 한 듯 적절한 조화가 신기합니다. 이정화님의 평론 등단 축하 케이크를 자르며 첫 날 수업은 축제 분위기로 시작했습니다. 여름학기는 늘 이렇게 아름다운 분위기이기를 바라며 다 함께 박수를, 다 함께 축하를, 다함께 맛난 식사를, 달콤한 케이크를 즐겼습니다. 이정화님 축하드리고 한턱 감사해요.파이팅~!!!  

첫날, 서양의 역사학 중 <1강 범죄와 우매와 불행의 기록>을 공부했습니다. 너무나 재미난 이야기들이 가득한 강의, 한가지만 살짝 소개합니다.

키케로(Cicero)역사의 아버지(The Father of History)’란 칭호를 붙였던 헤로도토스 Herodotus(기원전 484-425 )10년에 걸쳐 북으로는 스키타이(현 우크라이나 지역), 동은 바빌론, 남 엘레판티네(현 아스완), 서 시칠리아 등지 다니며 각지의 지리 ,문화,신화, 역사등 온갖 지식을 아울러 불멸의 고전<역사>를 남겼습니다.

경건한 신 숭배자였기에 그게 사관에 반영. 페르시아의 패배 원인을 크세르크세스 1(Xerxes , 재위 기원전 486-465)가 오만한 탓으로 돌렸습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9권으로 나뉘고 권마다 뮤즈의 이름이 붙여져있는데 알렉산드리아 시대의 교정자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2권 에우테르페(Euterpe, 음악 서정시의 여신)에 나오는 세계 최초의 추리소설 목수 도둑 이야기가 특히 재미났습니다.

도둑놈 하나가 나의 보물 창고에 / 침입하여 많은 보석들을 / 훔쳐갔다 : 그놈은 나중에도 / 또다시 도덕질을 해갔노라. // 범인을 색출하기 위하여 / 나는 공주를 보물 곁에서 / 자게 하였다 그런데 그 놈은 / 어찌나 교활한지 공주마저도 훔쳤노라. // 이 같은 도둑질을 저지하고 / 동시에 그 도둑에게 / 나의 동정심과 나의 경외심과 / 나의 사랑을 보여주기 위하여 // 나는 그자에게 나의 무남독녀를 / 평생 배필로 삼아주고자 하며 / 그를 또한 왕위 계승자로서 / 후작의 지위에 봉하고자 하노라. // 나는 지금으로서는 / 나의 사윗감의 소재를 알지 / 못하므로, 나의 은총의 기별이 / 이 칙령을 그에게 전해야 하노라. // 그리스도 탄생 전 천삼백이십육년 / 작성. -- 내가 / 서명함 : 람프시니토스 왕. // 람프시니토스 왕은 자신의 말대로 / 그 도둑을 사위로 삼았고, / 왕이 죽은 뒤에 그 도둑은 / 이집트의 왕위까지 물려받았다. // 그는 다른 왕들처럼 다스렸으며 / 무역과 인재를 보호하였다 : / 그가 통치하는 동안에는 / 보물 도난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하이네는 이 시를 통하여 권력의 속성을 깡그리 풍자합니다. 도둑이 처벌의 대상이 아닌 지배자가 된다는 이 결말은 하이네의 역사의식이기도 하지요.

    

(2) 수필 합평

이정화 <A137-35를 찾아서>

정진희<폼페이에서 만난 이카루스>

최서진<바람의 지문>

조성삼<사람 냄새>



 


오정주   19-07-07 23:52
    
정화씨 평론 등단을 축하합니다.
  빨간 옷이 너무나 잘  어울렸어요.
  이제 문운이 활짝 피어나길 기도할게요.
  언제나처럼 열심히 고고씽 하는 모습
  지켜보며 응원할게요.아자아자~!!!
박영화   19-07-08 00:09
    
이정화 샘,  평론 등단 축하드립니다.  늘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점심에 커피까지 잘 먹었습니다. 수필도 열심히, 평론도 열심히~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랍니다. ^^

인문학 강의가 '서양 역사학'이 시작 되었네요. 두근두근~ 언제나처럼 마음에 한아름 담아가도록 해주는 명강의였습니다. 다음 주도 엄청 기대됩니다. ^^
곽미옥   19-07-10 21:43
    
이정화 샘~ 평론 등단 축하 축하드려요.. 참 대단하셔요..수필, 바로 평론으로 등단하신  선생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요.  맛난 점심도 먹고..후식까지 챙기시고 넘~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글 많이많이 부탁 드려요~~^^

울 반장님 바쁘신가보네요. 이번 주 강의 댓글 달러 들어왔다가.. 뒤늦게 정화샘께 인사드렸네요.
교수님의 인문학 명강의를 늘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