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비밀이 없다는 것은 (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19-07-11 19:38    조회 : 2,386

살그머니 내리던 비도 그치고 한가한 칠월 둘째 목요일 저녁입니다.

오늘도 천호반 선생님들께서 한 분 두 분 교실로 모이셨고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강창진님<별은 그렇게 지다>

~ 글에 등장하는 호칭을 정리하자

~카프카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억압받고 자란 환경을 그대로 그려낸 책

               훗날 몇 번의 약혼 파혼과 함께 그의 작품에는 불안한 정서가 그대로 드러난다.

 

~파스칼키아르() -<<은밀한 생>>

                            “비밀이 없다는 것은 영혼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상 -<<실화>>-소설

                      “비밀이 없다는 것은 재산이 없는 것처럼 허전한 일이다

 

~무한 질주 회색 대기- 한 문장에서 가 나란히 쓰였을 때

                                       관형격으로 - 명사 명사 - 유용

                                    소유격으로 ?앞의 를 빼도 된다.

                                      ○ ○ 작가의 책 ?책을 꾸며주는 관형격

 

*유인철님<마당쇠가 먹는 밥>

~제목 : 다른 제목을 생각해 보자

~마지막 줄 ? 사족인 느낌이 든다.

 

*~한국산문 ? 7월호~*

 

*권두시 ?조지훈의 <낙화>

             이형기 시 ? 가야할 때를 알고

              사철가 ? 조선 시대 때 널리 쓰인 문장 -등

                여러 유형의 느낌이 들어있는 시

*권두에세이 -‘여산진면목을 잘 드러나게 쓴 글

*신작 수필 : 근황일지라도 잘 살려내면 읽고 싶은 글이 된다.

                   평범한 이야기를 마지막 반전으로 글을 살렸다.

                  서두는 간략하게 본 문장으로 들어가자.

                ‘를 인용하여 한 편 글을 쓸 수도 있다.

                  소재가 많이 등장하면 글이 난산하다.

                  보고문 같은 느낌의 수필은 자제하자.

                  일상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글이 좋다.

                  등장하는 이야기를 간결하게 하자.

*~ 수업 후

~서늘한 교실을 벗어나 따뜻한 순두부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순두부를 먹고 나니 움츠렸던 어개가 확 펴지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커피와 함께한 수다 시간에는

한 주를 결석하고 오신 김정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목성님들 ~~!

다음 주에는 글 한편씩 안고 달려 오시길요~~,~


배수남   19-07-11 20:01
    
밤 새 내린 비 덕분에 시원한 목요일입니다.

강창진 선생님 글에 대한 열띤 토론,
 유인철 선생님 글에 대한 느낌을 토로한 시간~~ 

김정완샘의 반짝이가 붙어있는 하얀 니트~~
모두들 예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렇게
소소한 이야기들이 즐거운 커피 타임~

박소현샘 젊은이들의 검정 정장 스타일 들여다보기 ~~
조의순샘 빨강 브라우스가 돋보인 수다 시간~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달려나옵니다

마지막
이마리나샘 손녀 유경이 사진을 보며~~
"어릴 땐 할머니를 닮았다고 했으나 지금은 예쁜 유경이야"
라는 말에 모두들 빵 터졌구요

 목요일 오후와 함께 한 소소한 이야기는
언제나 행복한 시간입니다.
박소현   19-07-11 21:55
    
글 쓰는 것보다 맛있는 점심 먹고
수다 떠는 일에 더 행복함을 느끼는 요즘~ㅎ
오늘도 역시 그런 날이었어요~~

강창진 선생님 글 합평하며 '참 잘 쓰시는구나'
부러워 하면서도 문득 '경처가(?)'란 단어가 생각나서
속으로 웃기도 했네요~^^
글만 저렇게 썼지 어쩜 댁에서는 정 반대일지도 몰라
의심을 품으며~ㅎ ㅎ

이젠 서로의 가정사까지 훤히  다 알 정도로
가까워진 천호반
이런 인연 또 없습니다(노래 가사 표절~ㅎ)

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갑니다~
행복한 꿈들 꾸시고
다음주엔 모두들 글 한 편씩 써 옵시다~♡
김인숙   19-07-11 21:56
    
7월이 오다가 6월로 다시 돌아갔나 봐요.
강의실이 시원했어요.

반장님. 다시 기억이 살아나게 소상히
올리셨어요.
점심을 먹으면서 차를 마시면서
오가는 수다는 갈수록 더 정겹습니다.

비가 내린 오후는 계속 선선했습니다.
오늘 들은 얘기.
너무 맵고, 짜고, 자극성 있는 음식은
교감 신경을 자극하여 성질을 불끈불끈 내게 한답니다.
음식도 순하게 먹어야겠어요.

다시 목요일을 기다리며
김명희 목요반   19-07-12 08:58
    
부산가는  차안에서 흘러간 노래를 들으며
후기를 읽습니다
바쁜 직업을 가지신 두분이
좋은 글을 보여주시니
반성도 되고
나도
좀더 잘 쓰고 싶다 하는 마음도 생기네요
좋은 주말 보내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이마리나   19-07-12 19:43
    
지나친 냉방으로  모두 어깨를 움추리며 달려간 순두부집의
 따뜻한 국물이 몸 속을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요즘은 글 공부 보다 점심시간이 더 기다려지는듯하니...
반성하고, 심기일전 강창진샘처럼 리얼하게 글을 써보는것도 좋겠지요.

파스칼 키아르의 말에 위로를 받은 샘들
 아마도 인간은 누구나 똑 같은 것 같네요.

오늘은 복 날
모두 삼계탕 드셨나요?
몸보신 하셔  건강한 체력으로 글도 쓰시고
무더운 여름나기  대처하시길요..

즐거운 주말보내시고 담주 뵈요.
이마리나   19-07-12 19:46
    
지나친 냉방으로  모두 어깨를 움추리며 달려간 순두부집의
 따뜻한 국물이 몸 속을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요즘은 글 공부 보다 점심시간이 더 기다려지는듯하니...
반성하고,
심기일전 강창진샘처럼 리얼하게 글을 써보는것도 좋겠지요.

파스칼 키아르의 말에 위로를 받은 샘들
 아마도 인간은 누구나 똑 같은 것 같네요.

오늘은 복 날
모두 삼계탕 드셨나요?
몸보신 하셔  건강한 체력으로 글도 쓰시고
무더운 여름나기  대처하시길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담주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