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요. 그런 무더위는 얼씬도 할 수 없게 뽀송하다 못해 춥기까지 한 수요반 교실이지만 열기만큼은 늘 후끈합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받은 두 작품의 합평 후에 한국 산문 7월 호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 한 번만 읽어도 글의 내용을 바로 알 수 있도록 명확하게 쓰자.
* 젖히다 - 창문을 열어 젖히다.
제치다 - 선두를 제치고 우승을 하다.
재끼다 - '강조' 표현 / 놀아재끼다. (노래를) 불러재끼다.
제기다 - 군화 발로 제기다.
제키다 - 살갖이 제켜졌다.
* 인간의 '오욕칠정', 거기에서부터 갈등이 시작된다. 인간 세계의 갈등을 그리는 것, 그것이 문학이다.
* 대화체에서는 사투리, 비속어 등을 써서 그 사람의 직업, 출신지역, 성격 등을 효과적으로 그릴 수 있다.
* 글은 변방을 쳐서 중심을 알도록 쓰는 것이다. '주제가 이것이다' 직접적으로 내걸지 말고 효과적인 예를 들어서 주제를 간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쓰자.
* 좋은 글은 좋은 삶에서만 나온다. 좋은 글을 위해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자.
* 조금이라도 논란 거리가 될 수 있는 것은 글로 쓰지 말자. 누군가의 눈에는 꼭 띄게 되고 말이 나오게 된다.
오늘의 수업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 간식 마련 해 주신 정충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수업 후 오랜만에 '송'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식후 차 대접 해 주신 장정옥 선생님께도 감사드려요~!^^
오늘 함께하지 못하신 모든 선생님들께도 안부를 전하며 이만 후기를 마칩니다.
다음 주에 반가운 얼굴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