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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를 버리라고 한다면 감자를 버리겠다!(평론반)    
글쓴이 : 오정주    19-08-01 00:31    조회 : 2,378

이번 주는 인문학 강의를 잠시 쉬고 합평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우수한 작품들이 쏟아진 날, 사부님께서도 울 반 회원님들도

마음이 훈훈하고 즐거웠습니다.

한국산문 7월호 합평 열기 또한 얼마나 뜨끈뜨끈 했는지

에어컨을 세게 틀어야 했지용.

점심은 메이차이나로 공지 했으나 만찬으로 가신 분들

줄을 잘 서야 했던 날입니당 ㅎㅎ 메이차이나에선 이여헌 샘께서 네모난 걸 꺼내셨습니다. 그리고 티타임엔 신선숙샘께서 또 네모를! 아름다운 카아~드 감사합니다. 끝까지 남아계시면 운수 좋은 날, 결석하시면 이래저래 손해 보는 날... 무더운 여름날, 비가 오락가락 하는 장마철이지만 햇살처럼 함께 웃는 문우님들 아름다웠습니다.

아들 딸 보러 멀리 미쿡에 가신 이옥희샘, 주기영샘, 잘 계시지요?

행복한 만남 즐기시고 어서어서 오시와요. 

아름다운 것 중에 인생에 꼭 필요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예컨대 꽃을 모두 없애버려도 그것 때문에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전혀 고통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누가 꽃이 없어지기를 바라겠는가? 나더러 장미를 버리라고 한다면 차라리 감자를 버리겠다. 또 내 생각에 양배추를 심기 위해 꽃밭에서 튤립을 뽑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공리주의자밖에 없을 것이다. <모팽양>서문 중에서

     *수필 합평*

박진희<그 남자의 오르가즘>

나운택 <한 여름밤의 환상고 F단조>

곽미옥 <길라잡이>

이성화 <상사화>

이정화 <돌담>

 

*<한국산문>7월호


주기영   19-08-01 02:05
    
오정주반장님
사무실 풍경이 그림처럼 그려지네요.
넘치는 평론반 회원으로 더욱 분주해진 울 반장님, 두루두루 감사합니다.

이틀내내 36도 더위에 두통약을 끼고 살게 하더니, 지금은 보란듯이 장대비가 내립니다.
반장님이 출석 부르시니 부끄러워 얼렁 네!하고 갑니다.
곧 뵙지요.
-노란바다 출~렁
     
오정주   19-08-04 00:28
    
역쉬~ 대답을 빨리 해주셨군요
 한국도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네요.
 장마도 이젠 지나간 것 같고요.
 건강하게 잘 오시고요
 강의실에서 곧 뵈어요.^^
김낙효   19-08-01 17:34
    
그날 저는 약속이 있어 바로 갔답니다.^^
좋은 글들이 참 많았어요. 제대로 못 읽고 가서 아쉬웠지만...

7월호 합평 열기도 그렇게 자연스러운 토론광장 ?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진정과 애정이 가득한 사랑스러운 토론 들이었죠.
그리고 카드가 날아다닌 날이었군요. 반장님 복이십니당. ^^
오정주   19-08-04 00:31
    
김낙효 선생님, 어서 오세요.
오랜만에  오시니 반갑습니다.
요즘 무척 바쁘셨을텐데요.
평론반원들  복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