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청준 장편소설<<벌레이야기>>와 영화<밀양>.
가.<<벌레야기>>: 용서에 관한, 가장 처절하고 아픈 우리시대의 고전.
1)실제 사건을 소재로 쓴 소설이다. 유괴살해 범인이 형 집행 전 마지막 남긴 말.
'나는 하나님의 품에 안겨 평화로운 마음으로 떠나가며, 그 자비가 희생자와
가족에게도 베풀어지기를 빌겠다'는 요지였다.
2)그에게 과연 그럴 권리가 있을까. 하나님 또한 그를 정말 용서했고,
그럴 권리가 있을까! 그 섭리자의 사랑 앞에 사람은 무었인가.
3)인간의 존엄과 권리란 무엇인가! 그 주체적 존엄이 짓밟힐 때 한갓 벌레처럼
무력한 존재다.
4)내가 그를 용서하지 않았는데 어느 누가 나 먼저 그를 용서하느냔 말이에요.
나.소설을 영화<밀양>으로 이창동 감독이 만들다,
1)제60회 칸 국제영화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를 받았다.
2) 자살이라는 파국으로 끝나는 소설과 달리, 영화는 거울을 보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끝낸다
3)종찬(송강호 분)은 착한 사마리안이 되어서 곁에서 끊임없이 돌봐준다.
3.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가.풀, 저항도 절망도 아닌(김수영)
1)"바람"은 독재나 외세의 표상으로, "풀"을 그에 맞서는 민초(民草)의 표상으로
간주하는 이분법적 독해는 위험하다.
2) "풀"과 "바람" 은 어울려서 논다. 적도 악도 내 친구다.
나.김수영과 이상의 비교.
4.최명서 선생님의 <변신을 꿈꾸는 벌레>와 신선숙 선생님의<수행자처럼>의 합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