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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현대소설2강;종교란 무엇인가(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19-09-14 10:38    조회 : 859

1.이청준『벌레이야기』와 영화<밀양>

   가.이청준은 신의 사랑 앞에 사람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존엄과 권리란 무엇인가.

        인간의 존엄성이 어떻게 한갖 벌레로 전락하는지를, 절대자 앞에서 어디까지

         무력해질 수 있는지?

   나.영화<밀양>은 자살이라는 파국으로 끝나는 소설과 달리, 거울을 보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마무리한다.

   다.이청준의 다른 소설 <눈길>과<병신과 머저리>를 읽었다. 오디오 북 참고.

2.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신형철)

   가.나의 소중한 적

       1)적(敵)을 만들지 않고 살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차라리 함께 살아가는

          생산적인 방법을 찿는 것이 현명 할 것이다. 니체<<도덕학 계보>>.

       2)존경할 만한 적만을 상대하라

       3)적을 사랑하면서 고귀해질 것인가, 적을 조롱하면서 공허해질 것인가

   나. 공자의 인간유형론

        1)<<논어>>의<계씨(季氏)>;"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상급이고,

            배워서 아는 사람이 그다음이며, 곤란을 겪고 나서야 배우는 사람이

           그다음이다. 곤란을 겪고 나서도 배우지 않는 사람은 하급이다.

        2) 곤란을 겪고 나서도 배우지 않는 것은, 백성들이 그러한데, 이는 하급이다.

        3) 2)번은 교재의'백성들이 그러한데'는 저자가 잘못 쓴 것 같다(후기 쓴자 생각)


김미원   19-09-15 21:01
    
저는 이청준의 <눈길>을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빚으로 본가를 팔아먹고 아내와 자식을 어머니에게 의탁시킨 형님과 달리
'나는 어머니에게 빚진 게 없다'며 당당한 아들.
그 아들이 어머니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
원래 사랑을 알고 있었지만 짐짓 모른 체 했겠지요.
'용서'가 무엇인지 생각케하는 소설 <벌레 이야기>와 영화 <밀양>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다음 주는 또 다른 용서에 대한 책,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기다려집니다.

가을 학기 첫 시간, 명절이 코앞이라 그건지 교실이 조금 썰렁했습니다.
신선숙 선생님, 자동차는 고치셨는지요?
박현분 전 반장님, 수업이 점점 흥미진진해집니다.
어서 나오셔요~
박미정   19-09-15 21:47
    
어쩔수 없이 결석을 한 날의 후기는 살짝 기다려집니다.
이번 시간에 눈에 띄는 공자의 인간 유형론.
혈액형 가지고도 인간을 구분해 보려는 제 특유의 편협함이 공자의 인간 유형론을 단숨에 읽고 구분짓게 만드네요. 저는 제 4 유형. 곤란을 겪고도 배우려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건 진즉에 알고 있었지만 체력도 예전 같지 않고 살아보니 제 생긴대로 살 수 밖에 없더라는 깨달음도 나름 큰 지혜인지라 저는 가장 최악의 유형에 속하겠네요.
즉,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 자신을 '가장 지혜로운 사람'으로 믿고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
생긴대로 살겠다는 생각에 일침을 가하는 글이네요.
신 선생님 후기로 며칠 내내 머리속을 감도는 주제가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최귀영   19-09-16 07:51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영원히 읽지 못했을 이청준 작가의 소설.
감동적이고 생각을 던져주는 두 소설을 읽고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동안 글의 깊이를 알게 해준 신형철의 책도 넘 좋았습니다.
늘 수업 시간 내용을 늘 세심하게 기록하여,
정성스레 후기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