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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의 전쟁론 - 시저의 등장 (평론반)    
글쓴이 : 곽미옥    19-09-18 22:52    조회 : 2,259
와~~경이로웠습니다.
교수님의 열강에 두 시간의 강의시간이 후다닥 지났습니다. 모두들 한 목소리로 교수님 힘드셨을거라며 감탄을 했지요. 서양의 전쟁론으로 시작하신 강의에서 서양의 역사를 다시 공부한 시간이어서 더욱 뜻 깊었고요.
그리스 = 철학, 문학, 예술이 로마= 정치, 윤리, 경제등이 발전했지만 그리스의 문학예술은 따라갈 수 없다고도
말씀하셨어요. 

* 교수님께서 수필 써 보라 하셨어요. 친구, 동료, 동지, 도당의 차이점 - 5명이하면 인생을 잘못 산거!! ㅋㅋ 

* 시오노 나나미, 김석일 옮김, <로마인 이야기>, 4-5권 <율리우스 카이사르>, 한길사.
로마의 건국신화 - 트로이와 그리스의 전쟁으로 멸망한 트로이는 훗날 로마로 와서 왕국건설. 로마는 아주 작았다
그러나 모든 왕국은 부패가 심해 혁명이 일어나며 공화정으로 됀 로마 공화제는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치열한 정복과 폭력으로 혼란의 시대를 만들지요. 로마 공화정 마지막 황제 시저의 등장.
아주 작은 로마에서 전쟁때문에 시저는 성공..
시저는 워낙에 바람둥이이며 결혼도 여러번 하고 제사올리는 밤에 모든 남성은 출입금지 시키고 여장해서 잠입했다가 들켜 쫒겨나기도 하고 스캔도 많아 재판도 받고 망신도 당하고 등등...
* 시저의 여성관 = 선택은 자신의 기준으로 선물공세에 공개하고 계속관계.

*키케로의 명언 - "조국의 복지를 지키고, 돕고, 증대시킨 모든 사람에게는,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이 천국에 마련되어 있다." - 이 시기는 다신교였대요.

*처칠은 시저의 정복이 영국 역사의 시작이라고 함. 
*<갈리아 전기> - 8년동안 전쟁.. 시저는 전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로마인으로 처음 라인 강 도하. 본-쾰른에 다리
세우고 도버 건너고 상인 통해서 정보도 수집하는 등  다재다능..
시저는 적군들을 포로로 잡으면 함부로 죽이지 않고 고향으로 돌려보냄. 자기 군사들에게는 토목기술 가르쳐..
시저의 탁월한 전쟁 정복능력 정말 대단하다고 말씀하셨어요.
로마의 건국신화를 경청하면서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반장님 결석으로 제가 두서없이 후기 올렸어요..너무 많은 내용이라 정리가 힘드네요.
반장님~~ 이사 잘 하셨지요? 천천히 집정리 하셔요.. 몸살나면 안돼요~~~
평론반 선생님들 환절기이니 감기조심하셔요..담 주 수업에서 뵙겠습니다..

오정주   19-09-20 11:31
    
곽총무님 후기 쓰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염려덕분에 몸살은 아직 안났어요ㅎ
 시저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난데  강의를 놓쳤네요
시오노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다시 읽어보고 싶네요
다음주에 웃으며 만나요~♡♡♡
김낙효   19-09-24 23:37
    
곽총무님 후기 쓰시느라고 고생하셨어요.
 임교수님은 2시간을 그 역사를 혼자 강의를 하시었죠.  점심때 그렇게 강의하고 나면 기운이 빠지시죠라고 누가 물으니 괜찮다고 하시대요. 대단하십니다.

여하튼 시저로 시작해서 시저로 끝난 듯 했지요.
시저는 여성들에게 선물공세, 공개적으로 계속 관계를 했다니, 그것도 보석을 늘 선물했다죠. 빚을 내어 선물하는 등 민중들을 사랑을 받았다죠.
시저와 반대로 키케로는 남 욕을 많이해 죽임을 당했다하고.
시저는 부하를 잘 다루었다죠. 웅변으로 민중을 잘 설득하여..
김낙효   19-09-24 23:58
    
종신 독재관인 시저가 원로원 회의장으로 들어섰을 때 양아들 브루투스와 공화정을 옹호하는 귀족들이 휘두른 칼에 숨을 거두었다죠.
죽기 전 양아들을 본 시저는 모든 것을 포기하며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