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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띄어쓰기 때문에 식겁할 때 (무역센터반)    
글쓴이 : 이지영    19-11-14 01:42    조회 : 1,484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수요일이었지요.
마음만은 따스한 햇살 한가득 안고 향한 오늘 수업이었습니다.
등단파티가 있었던 관계로 선생님께서는 한꺼번에 몰린(?) 작품들을 빠르게 봐 주셨습니다.
오늘 중요했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짚어 볼까요?

* '식겁하다' : (뜻밖에 놀라 겁을 먹다.) / '시껍'으로 쓰지 않고 '식겁'이라고 써야 옳다.

* (꽃) 봉오리 / (산) 봉우리 

* 띄어쓰기의 원칙 
   - 각품사는 띄어쓰고, 조사, 합성어는 붙여쓴다. 
   - 한 단어로 된 것은 붙여주고, 아직 한 단어로 인정 못 받은 것은 띄어쓴다.
       예) 글쓰기 (붙인다) / 글 읽기 (한 단어로 인정 X , 띄어쓴다.)

* '수기'나 '근황'이 좋은 구성과 묘사로 인해 문학으로서의 수필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려면 가공, 상상력이 필요하다. 소설도 있었던 일을 그대로 적으면 '다큐'가 된다. 있었던 일을 쓰되,     상상력을 동원해서 가공을 해야 자연스럽게 진실을 드러낼 수 있다.
   
* 구성은 뼈대, 묘사는 살이다. 뼈대가 튼튼해야 살도 붙일 수 있음을 기억하자.
 
*몇 십 년 전, 32년 전 --> 이렇게 쓰면 '수기' 같다. '오래 전'으로 쓰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 읽어보지 않아도 내용을 짐작하게끔 하는 제목은 피하자. 호기심이 생겨야 읽어보고 싶다.

* 문장과 문장이 만나서 단락이 된다. 단락은 생각의 단위를 말하고 이것은 곧 '소주제'가 된다.

여기 까지가 오늘 수업 내용이었습니다.

수업 후에 한영자 선생님의 등단 파티가 있었지요. 많은 축하 속에 활짝 웃으신 한영자 선생님이 참 행복해보이셨어요.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많은 수고 해 주신 고옥희 반장님, 심재분 총무님, 김화순 총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주에 뵈어요~^^









이지영   19-11-14 01:42
    
후기 찬조(?) 해 주신 정다운 선생님~ 감사해용 ㅎㅎ
     
정다운   19-11-14 11:47
    
에고 찬조라 하기엔 부끄러운...
항상 고마운 지영쌤...후기 잘 읽었어요♡
고옥희   19-11-14 08:41
    
가공 상상력을동원한 수필쓰기에 공감해요
수기같은 다큐같은 글은 재미를 불러오지않는다는거죠?
이지영선생님감사합니다

오늘 등단파티베풀어주신 한영자선생님 감사합니다
정말 대단한 큰일을 하셨어요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넘치는글 많이많이 기대합니다
주기영   19-11-17 13:44
    
이지영쌤
후기 감사합니다. 

한영자선생님의 등단을 다시 한번 격하게 축하드리며,
새롭게 꾸려질 임원단에게도 응원을 보냅니다.

고옥희반장님, 심재분총무님, 두루 살피시느라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란바다 출~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