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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폐달을 밟지 않으면 (무역센터반)    
글쓴이 : 이지영    19-11-27 20:07    조회 : 2,671
행복한 수요일!
무역센터반은 가을 학기 마지막 수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빈 자리가 더 아쉽게 느껴졌지요.

글쓰기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오늘의 양식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 제목을 신경쓰자! 
언제나 그렇듯 제목의 중요성을 강조 하셨습니다. 알면서도 잘 안되는 건, 머리와 손이 따로 노는 건 왜 일까요?  

- 글에서는 단어와 단어가 결이 맞아야 한다. 닭 잡는데 소 잡는 칼 쓰지 말자. (과장되거나 너무 강한 표현 쓰지 말자)

- ~같은(이) 띄어쓸까? 붙여쓸까?
-----> '같은'을 '처럼'으로 바꿔서 말이 되면 '조사'이므로 붙인다.
     예) 태풍같이 거센 
       -->< 태풍'처럼' 거센>  해도 무방하다. 그러면 '조사'인 것이다. 붙여쓰자.
-----> '처럼'으로 바꿔서 말이 안되면 그건 '부사' 이므로 띄어쓴다.
     예) 태풍같은 기세로 
       -->< 태풍'처럼' 기세로 > 하면 말이 안 된다. 
           그러니 <태풍 같은 기세로> 이렇게 띄어써야 한다. 

문제) 나같은 사람? VS 나 같은 사람?

정답 )) 나'처럼' 사람 은 말이 안 되므로 ' 나 같은 사람'으로 써야 맞다. 

- 자전거 폐달을 밟지 않으면 자전거는 쓰러진다. 글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머리에 생각이 많아도 글로 쓰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는 생각일 뿐이다. 글은 써야만 는다. 

여기까지가 오늘의 합평 내용입니다.

오늘 간식 준비 해 주신 정명순 선생님, 편안하게 공부 할 수 있게 애써주신 오늘까지만 김화순 총무님(^^) 그리고 심재분 총무님. 고옥희 반장님 감사합니다.
오늘 뵙지 못한 신성범 선생님, 이건형 선생님, 오길순 선생님, 송경호 선생님! 다음 주에는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 오시는 주기영 선생님 ~ 건강히 다녀오세요^^

저 역시 자전거에 이미 올라탔으니 떨어지지 않도록 글도 열심히 쓰고 봉사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시고 새로운 학기에 뵙겠습니다~^^ 

성혜영   19-11-27 22:43
    
나 같은 사람 어디또 있나요? 자전거 페달을 밟기가 무서워 아예 올라타지도 않는사람.
그래서  회갑나이에 커플로 매주 '자전거 라이딩'하는 후배를 부러워 하는사람.
그래도 우리반 좋은 분위기로 출범하는 '김화순호' 에는 탑승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