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반 이야기입니다.
가끔 한 줄로 후기를 쓸까 생각할때가 있습니다.
'금요반 수업 잘 마쳤습니다.'
이렇게
그러다
문득 나오시지는 못하지만(마음만은 온통 금요반에 보내고 계신 금반님들외 벗들) 관심가져주시는 분들을 위해 후기를 꼼꼼하게 써야겠다. 마음먹곤 합니다.
오늘은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합평작품이 없어
송교수님의 멋진글과 시, 그리고 백석의 수필과 해설로 가득 가득 교실을 채우는 명품글들의 향연이였습니다.
나중에 모 회원님 말씀 "글을 모두 안 쓰니 잘 안 쓰는 나도 부담없이 수업에 오고 좋은 글로 공부하니 이것도 좋다."
아마도 이래서 안쓰시나 봅니다.
언젠가 쓰시겠지요.
동면에 들어간다고 겨울학기에 쉬시는 회원분들도 있으니 글도 잠시 쉬는것이지요.
이렇게 수업을 마쳤습니다.
함께 점심을 먹고 수다도 떨고 신나게 보냈습니다.
이원예님의 깜짝방문도 좋았지요.
수업에 못오시면 식사하시러 오세요.
언제든 어디서든 금요반을 열려있습니다.
공부하러 오시지 못하는 회원님 식사는 함께해요.
그래서 밥정을 쌓아보아요.
이게 삶의 바른 수랍니다.
함께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