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지막 수업이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한 달'보다 일 년'이 빠른게 참 신기합니다

연말스럽게(?) 오늘은 빈 자리가 참 많았지요. 오늘 수업에 함께 하지 못하셨던 선생님들을 생각하며
빠짐없이 잘 적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합평과 함께 한국산문 12월호를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 대화만으로도 내용을 알 수 있게 구성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보의 나열이 되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다.)
* 뉴잉글랜드 음악원 석좌교수로 있는 '러셀 셔먼'은 음악에서 중요한 것은 '기교' 보다도 '음악적 해석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러면 상상력이 중요한데, '상상력은 어휘 수에 비례한다' 고 하며 학생들의 어휘 수 늘리기를 위한 교육을 한다. 어휘 수를 늘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쓰기라고 했다. 걸출한 피아니스트들을 많이 배출하며 그의 교수법이 크게 인정 받고 있다.
* 이미 알려진 노래나 영화를 인용하는 것은 독자들이 글의 내용을 쉽게 짐작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 에세이와 수필을 구분해서 보자.
'에세이'는 '주장, 의견, 정보' 를 담은 글이며 '저자의 지성과 지식'이 글의 바탕이 된다.
'수필'은 문학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가공을 하는 문학의 한 갈래다. 직관과 감성에 바탕을 둔다.
* 수필은 사색, 성찰을 하기에 좋은 장르다.
* 글의 서론은 짧게 하자. 독자들은 본론을 읽기도 전에 지친다.
* 글의 마지막을 어떻게 끝내느냐에 따라서 앞부분에 의미가 부여되고, 재해석 될 수 있다. 글 전체를 살릴 수도, 시시하게 만들수도 있다. 마지막 단락, 마지막 문장을 공들여 쓰자.
여기까지가 오늘의 수업 내용이었습니다.
점심은 도원에서 함께 나누고 밀탑에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오늘 간식 준비 해 주신 성혜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빵에 손수 물티슈까지 붙여주신 정다운 총무님.. 세심히 신경 써 주심에 감사합니다.
성탄절과 새해 연휴가 겹치면서 무려 2주 동안이나 방학이 생겼네요.
행복한 연휴 보내시고 새로운 달에 뵙겠습니다 ^0^
수요반 모든 선생님들, 그 때까지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