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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19-12-20 09:48    조회 : 3,209

12월 셋 째 주 목요일입니다.

갑자기 찬바람이 강해진 탓일까요?

오늘은 출석이 다들 조금 늦었지만 합평에 들어갔습니다.

 

*정승숙님<피아노>

~어릴 때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던 간절한 욕구가 있었고,

성악을 공부하면서 피아노 치는 실력이 부족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없었던 이야기가 잔잔히 그려졌다.

그때 아픈 기억 때문에 지금도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는

작가의 이야기가 담긴 글이다.

~글에서 ? 독자가 이해되도록 하자

~동생? 이복동생으로

 

*강원국<10가지 특별한 글쓰기는 이렇게>- 글쓰기에 관한 글쓰기 중에서

 

~조지 오웰 주장?사람들이 글을 쓰는 이유

1)잘난 체하고 싶은 순진한 이기심

2)멋진 문장을 쓰고 싶은 미학적 열정

3)진실을 기록하려는 역사적 충동

4)정치적 목적

~강원국의 글쓰기

1)사과하는 글 ? 목적은 용서 받기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쓸 것

*논리적 해명보다 정서적 효소가 중요하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구체적으로

*진심으로 뉘우침,

*잘못의 근원적 파악

*보상 또는 복구대책 언급,

*재발방지 약속

2)칭찬하는 글 ? 꾸중으로 시작해 칭찬으로 끝내자

*잘한 이유- 실제 사례를 구체적으로

*앞으로 무엇을 했으면 좋겠다는 것까지 얘기

3)꾸짖는 글 - *사실을 말한다

*상대를 걱정하는 마음을 밝힌다.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과거를 들추지 않는다.

 

4)거절하는 글 - *자신을 믿고 부탁해준데 대한 감사

*거절에 대한 미안함 표시

*거절하는 이유

*대안이 있을 경우 제시

5)부탁하는 글 - *거절하지 않게 만드는게 목적

*안 들어주면 나쁜 사람처럼 몰아간다.

*들어줘야 할 의무가 있는 듯한 뉘앙스

*능력 있다고 추켜세우며 당신에게 식은 죽 먹기라고

6)위기 대처 글 ? 객관적 관점에서 사태를 직시해야 한다

7)소개 하는 글 ? 누군지 알도록, 이미지가 선명하게 떠오르게 쓰자.

*인생 연표 작성- 글을 읽는 사람에게 이미지 심어주기

*이미지를 각인할 적합한 일화를 플롯에 따라 저술

8)축하하는 글 ? 덕담만 잘하면 된다.

9)감사하는 글 ? 우호적 관계 유지와 형성

10) 위로하는 글 ? *당신의 처지에 공감하기

*희망과 용기 주기

*도울 일을 찾아 힘껏 돕겠다는 것으로 마무리

 

*장강명<아무나 작가를 할 수 있는 이유> - 책 한번 써 봅시다 중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 그런데도 로 바꾸자

~ 미래의 판매량을 미리 고민하지 말고 먼저 쓰자.

~편집자의 눈치를 보지 말고 쓰자

~나 자신을 위해 의미를 만들어 내는 기쁨을 위해 쓰자

 

*~오늘은 오랜만에 중식당에서 맛난 탕수육과 짬뽕, 게살볶음밥 등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강수화 샘이 지갑을 열어 주셨기에 감사드립니다.

 

*~박상률 교수님의 송년회 후원금 찬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천호반의 송년회를 위해 노래방으로 갔습니다.

노래방에서 듣는 가곡, 김정완 샘의 카랑카랑한 노랫소리,

함께 떼창하는 즐거움으로 행복한 2019년 목요일 오후가 마무리되고 있었습니다.

 

*~목성님들~~

다음 주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배수남   19-12-20 09:53
    
아직도 그대는 글사랑~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천호반은 영원한 것~~

오늘은
글쓰기가 아닌
문학 감성을 입고
사랑의 이불속에 함께 발 집어 넣은
따뜻한 목요일이었습니다.

천호반 쌤들
노래 실력은 깜놀입니다.
어찌나 노래를 잘하는지
놀라고 또 놀랐습니다.

노래방에서 먹을
고소한 땅콩, 강정을 준비해주신
김인숙샘께도
감사드립니다.
김인숙   19-12-20 10:34
    
아! 짜릿한 감성
'사랑의 이불 속에 발 집어 넣은'
명품 감성. 반장님 표현이 새콤달콤!

어제는 한겨울 속의 천호반 풍경화가
무지개 빛이였죠.
모두 어찌나 노래를 잘 하시는지
함께 즐거웠답니다.

용기 내어 제출한 몇 편의 글을 읽으면서
무의식 속에 묻어 둔 자아가
'수필'이라는 도구로
세상에 태어날 때
모든이에게 '공명'을 터뜨리는 그 울림에
눈시울이 뜨거웠답니다.

수필!  매력있어요.
둔한 필력이 원망스러우나...

다시 노크하신 오은숙 님.
강수화 님 환영합니다.
강수화   19-12-20 11:38
    
아!그 현장에 함께하지 못해 너무나 아쉽습니다.
~~~~~
중매 시장에 내놔도 팔리지 않아,
정년기를 넘겨도 한 참 넘겨 늦게 결혼하는 바람에
아직 한창 공부하는 아이들이 있어,
제 몸이 제 것이 아닌 때가 많습니다.

좋은 분위기 속 재미있게 노셨다니,
그 분위기 그대로 전해지는 듯
힐링을 느낍니다.

그 분위기 이어받아,
한국산문 가족 모든 분들,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길 빌어마지 않습니다.
     
김인숙   19-12-20 13:09
    
수화님. 백화점 12층
우린 높아서 지면 가까이서 늘 점심을 먹었죠. 
한강이 보이는 , 구름이 구경하는
높은 곳엔 역시
인산인해.

보내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소설로 엮으시는 인생 꾸러미가
수필에 비하면.
요철이 있어 맛이 당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