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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 곧 사람? 문체의 모든 것 (종로반)    
글쓴이 : 봉혜선    19-12-24 14:27    조회 : 4,469

문화인문학실전수필(12. 5/12, )

-글이 곧 사람? 문체의 모든 것! (종로반) 2

 


 

 -현대적인 글쓰기의 본류(本流)간결체이다. 대표적인 작가는 김훈이다젊은 작가들의 문체 역시 간결체다. 김동리, 황순원 같은 대가들도 간결체의 미학을 보여주었다. 헤밍웨이는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건조체로 일세를 풍미했다대중소설로 일가를 이룬 스티븐 킹 같은 글의 장인도 간결체의 장점을 설파한다.

2. 반원 글 합평

 

O 보여집니까 - 윤기정

 

지나치기 쉬운 잘못된 언어습관을 우려하는 글. TV 등 공공매체에서 시사평론가들이 쓰는 “...로 보여진다는 바루어야 한다. 이중피동 제목으로 논지가 강화되었음.

 

O 난감하네 - 김기수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얼큰 돈까스에 어울리는 술(소주)이 없어 난감한 경우를 썼다. 해학적 터치와 일관성을 살린 글이다. 다른 난감한 사례들을 엮어 소개해주었으면!

 

O 이청준 - 봉혜선

 

작가 이청준이 또 다른 작가(누구?)에게 끼친 이러저러한 영향에 대한 영감을 주지만 산만한 건 문단마다 이청준과 본인의 이야기를 구별하지 않은 데서 비롯?

3. 한국 산문 11월호

 

-다른 사람이 쓴 수필을 살펴보면 삶의 다양한 이력과 함께 소재를 얻을 수 있다. 종로반 윤기정님의 <건배 삼창>이 실려 있다.

 

-특집 글 김수영의 산문세계를 비롯, ‘권두에세이’(김경집) ‘유머사랑방’(한승원) ‘인문학 응접실’(유성호)을 살펴보았다.

 

-그밖에 주목할 만한 수필로 거론된 작품:

<한 끼 식사를 할 때마다>(김학), <돌담>(이정화), <마당을 맴돌다>(조의순), <리액션>(한지황), <이발소>(임흥순-신인 당선작)

4. 종로반 동정

 

- 한국산문 송년회 겸 신인작가상 모임에 적극참가, 맹활약하여 종로반(마법학교)의 위상과 존재감을 드높인 사건(?)’을 주제로 덕담이 끊일 듯 끊일 듯 이어졌다.

그대 마법이 필요한가요?” “() 등단!”

 

-종로반 명예회원 이문봉님(에세이스트)이 방문했다. 합평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격려 말로 악평(?)에도 결코 굴하지 않은수습 마법사들의 합평 태도를 칭찬했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9-12-25 19:07:00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윤기정   19-12-24 15:26
    
봉총무님 수고하셨어요. 후기 작성의 경험도 글쓰기에    꽤 도움이 됩니다.
웹지기   19-12-25 19:08
    
'자유게시판'에 있는 강의 후기를 '한국산문마당'으로 옮겼습니다.
봉혜선   20-01-13 18:18
    
이청준이 있어서 외롭지 않다고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