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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력이랑 친하자(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20-01-02 18:33    조회 : 2,546

경자년~~

새해 첫 목요일입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었고 건강하게 글 쓰자고 다짐 하였습니다.

 

*강수화님<멘도타2>

~ 입담, 이야기 거리 ? 꾼의 기질이 있다.

~문장에서 앞 뒤 결을 맞추어 쓰자.

 

*언어의 장인이 되자*

1)간결하면서 듯 전달을 확실히 하자.

2)맞춤법을 고수하자.

3)닭 잡는데 소 잡는 도구를 쓰는 것 같지 않게- 문장에 맞게

4)중언부언 하지 말자.

5)시점 화자는 자연스럽게 바꾸자.

6)본문에 녹여 쓰되 수필, 소설에선 주를 달지 않는다.

 

*강창진님<머문 자리>

~글을 쓰는 이야기꾼이다. - 이야기 : 구술(구어)

                                         소설(문자) : 소설속의 이야기

~구성:

          이야기 배열하기에 주의 하자.- 인과 법칙/ 원인과 결과

~마지막 문장 : 끝나지 않는 느낌이다.

                       문장 정리 필요

 

*~수필이 문학이 되기 위해선~*

~가공(상상력)이 필요하다. 독자는 글을 읽으며 상상을 한다.

 

*~김진해 / 한겨레 말글 연구소 연구위원, 경희대 교수

~말글살이 -<언어의 퇴보>-동 서양 가릴 것 없이 발은 하나로 해코지 하는 사례가 많다.

<영어 열등감>-‘영어 능력에 대해 황당한 가치와 망상을 가지고 있다.

<적과의 동침>-인간은 게을러서 짧게 말하기를 좋아한다.

<1도 없다>-변화는 가끔은 무지에서, 가끔은 재미로 촉발된다.

<‘짝퉁철학자 되기>-당신에게 쌓여 있는 문장이 곧 당신이다. 당신을 사로 잡던 말, 당신을 설레게 하고 가슴 뛰게 한 말, 내내 오래도록 저리도록 남아 있는 말이 당신을 만들었다.

<‘짝퉁시인 되기>-시는 우리를 꼼짝달싹 못하게 옭아맨 기성 언어를 교란하여 새로운 상징 세계로 날아가게 하 는 로켓이다.

 

*플로베르(,시인)-일물일어- 하나의 사물에는 하 나의 단어가 있다. -비유가 있다.

 

<비는 오는 게 맞나>-문장이 주어서술어로 짜여 있기 때문에 모든 사건은 주제(참여자)작용으로 나뉘어 있다고 생각한다.

<형용모순>-말에도 꾸미는 말과 꾸밈을 받는 말이 날카롭게 맞서는 형용모순이란 것이 있다.

 

*수업 후 새해를 여는 첫 수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점심시간이었습니다.

맛난 쇠고기 전골 등 푸짐한 점심을 위해 김정완 샘께서 지갑을 열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밀탑에서 맛깔난 수다를 책임지신다며

성낙수 샘께서 지갑을 열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는 더 많은 글 보따리를 기대하며

첫 목요일 오후 시간이 느릿느릿 지나고 있었습니다.

 


배수남   20-01-02 18:38
    
새해
첫 목요일의 열기는
그 어느때보다도 뜨거웠습니다.

꽉 찬 교실에서
수업 열기가 후끈후끈~~

남아있는 아쉬움에
커피를 마시며
<머문자리>에 대한 토론이 뜨거웠습니다.

모두들
내 글처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글을 갈고 닦았습니다.

우연에서 필연으로 만드는 구성~~

천호반 샘들~~!
모두모두
다음주에도 글
한 광주리씩 이고 오세요~~
김인숙   20-01-02 19:57
    
새해 첫날.
조금은 설레었죠.
모두 빈자리 없이 꽉
들어찬 강의실.

오늘따라 알차게 강의는 진행되었죠.
물론 평소에도 그러했지만.

12층에서 한 턱 거하게 쏘신 김정완 선생님.
밀탑에서 겨울이야기에
동참하신 성낙수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강수화   20-01-02 22:19
    
새해들어 첫 수업, 의미가 깊었습니다.
박상률 교수님께서,
“여기 계신 분들 아프지 말고 80~90세까지 팔팔하게 수업 참여하시라”
고 하신 명령(?)에 모두 우렁찬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김정환 선생님께서 사 주신 점심, 고급 한정식에도 특별한 의미가 담긴 듯 했습니다.
‘직원을 거느린 회장님의 보너스 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던 커피도 일품이었습니다.
성낙수 선생님께서 사 주셨다죠.
오늘 천호식구들, 피를 나눈 가족처럼,
끈끈한 연대감이 생기는 듯했습니다.

정승숙 선생님께서 직접 제작하신 달력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노래도 잘하신다고 들었는데 어쩜 그림 솜씨까지,
한 장 한 장 넘기며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2020년 해가 지나도 결코 버릴 수 없는,
유일한 명품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 반 출석 백프로,라고 하셨습니다.
꽉 찬 강의실, 이런저런 이유로 박수소리 요란했습니다.
명절, 온 가족이 모여 새해를 설계한 것 같은,
어린 시절 명절 같이 마냥 좋았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아프지 말고 80~90세까지 팔팔하게 수업 참여하시라!”
는 교수님 명령,
한분의 낙오자 없이 받드는 것이 천호반의 의무일 것입니다.

“충성!“
이마리나   20-01-02 23:29
    
모처럼 전원출석한 천호반의 풍경, 아픈자식 염려하듯
 챙기시는 교수님의 진정어린 말씀은 모두에게 감동이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것은 언제나 희열과 성취감을 줍니다.
녹슬어 퇴화하는 머리속을 오늘도 참신한 언어들로 채워 봅니다.

새해에 더욱 결속을 다지는 의미로 김정완선생님께서 사주신 한정식
감사했습니다.
토론과 수다의 장을 위해 지갑을 열어주신 성낙수 선생님 맛난 커피 고마웠습니다.
만능재주꾼 정승숙선생님 의 손수 만든 예쁜 달력 아이디어가 놀랍네요.
매일매일 기억할 수 있는 선물이네요. 감사합니다.
경자년에도 천호반의 궂은일을 맡아 봉사하시는 반장님과 총무님 늘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모두 행복하세요.
김인숙   20-01-03 10:49
    
정승숙 선생님 손수 제작한 달력
제 책상 앞에 놓았답니다.

색연필로 손수 그린 그림이 더없이
정겹습니다.
내 어린 시절 우리 안방 냄새가 솔솔 풍기는
그 궤며 쌓아올린 이불!
 조금은 비뚤어져 이불이
아래로 떨어져 내릴 듯한
불안감이
오히려 더 현실감을 부르고
아늑한 여유를 자아냅니다.

전 수없이 쳐다보며
어린 시절 향수로 달려갑니다.

이불만 펼치기만 하면
따뜻한 아랫목!
이 겨울의 향수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