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과 신정 으로 무려 2주를 쉬었네요. 얼마나 길었던 3주인지요. 그러니 더욱 반갑고 반갑습니다
**합평**
6 <선생님이 잘못 타셨어요> 문영일님
상대방의 실수가 아닌 나의 실수라는 것을 알게 될 때의 부끄러움은 다들 느끼셨을 떄가 있을 것입니다. 지하철에서 그런 경험을 재치있게 서술한 작품입니다. 나의 실수 라는 반전이 독자의 예상을 뒤집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제목이 서술적이니 <촌놈과 미친놈>이 어떻겠냐는 의견입니다
7 <11월의 장미> 김영욱님
늦게 낳은 두 딸을 11월에 핀 장미 두 송이에 비유하여 아버지의 부정을 써내려간 작품입니다. 작가는 '무관심'한 아버지라고 썼지만 섬세한 애정이 행간으로 줄줄 흘러나옵니다. 문학적 장치, 객관적 상징물 아무튼 이번 작품은 매우 훌륭하다는 공통된 의견들입니다 다만 비유에 있어 서로 모순되는 것은 없는지, 문맥과 관련이 없는 것은 과감히 삭제할 필요도 있다는 의견도요
8 <땅끝,아이> 박현선님
손버릇이 좋지 않은 아이였지만 환경을 알고 짠한 안타까움과 연민이 잘 드러난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은 무엇보다 간결하고 깔끔한 문장이 돋보인다는 의견입니다. 아이에 대한 연민인 만큼 제목을 <내몰린 아이>로 하면 어떨까 의견이 있었습니다. 염려와 연민의 따뜻한 마음을 조금 더 서술하여 보강하면 더 좋겠다는,, 한 번 읽어도 이해되도록 상황설명에 있어 매끄럽다면 더욱 좋겠다는 말씀도요
9 <평생 단짝> 박재연님
오랜만에 낸 글입니다. 본인도 제출하면서부터 ''수기' '일기'라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 합평은 정확했습니다. 마지막 다짐은 서두로 보내고 마지막은 담담히 마무리하는 것이 일기 를 벗어나는 방법임을 배웠습니다. 오래 글을 쉬면 이렇게 된답니다 여러분 ㅎㅎ
그동안 학업으로 쉬셨던 엄선진선생님께서 무거운 간식을 들고 오셔 복학신고를 하셨습니다. 너무도 반갑고 환영합니다. 동부서주 바쁘셨던 전선이선생님도 나오셨네요. 새해 조짐이 좋습니다 ^^
**뒤풀이**
새해 다짐응 하는 자리일까요, 뒤풀이 인원도 여느때보다 많았습니다. 한쪽에선 오늘 합평이 계속 이어지고 한쪽에선 서로의 근황을 주고받으면서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간단한 커피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해가 많이 길어지긴 했더군요.
한 주도 잘 지내시고 작품 많이 쓰시고 다음주를 기약합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