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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의 마지막 수업 (무역센터반)    
글쓴이 : 정다운    20-01-29 20:44    조회 : 2,126

오늘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뒤숭숭한 사회 분위기의 여파일까요? 주인을 기다리는 빈 책상들이 많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무역센터반다운 꽉 찬 교실이 됐으면 좋겠어요. ^^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1) 언어의 경제성

 - 가까이에 (문장들 사이에) 같은 말(표현)이 겹치지 않게 주의하며 쓸 것.

 - 굳이 안 써도 되는 말은 과감하게 빼자.

 - 최소의 표현으로 최대 효과를 내자.

2) 관형사? 소유격?

 - '나의 살던 고향은' 에서 '의'는 소유격이 아닌 관형사이다. '내가'를 쓰지 않고 '나의'라고 표현. '내가'가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지만, 오랫동안 쓰다 보니 굳어진 표현이다.

 - '김 선생의 책'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김 선생이 쓴 책이라는 의미면 '의'가 관형사이고 김 선생이 가지고 있는 책이라고 쓰였다면 '의'가 소유격이 된다.

3) 대문자? 소문자?

 -영문 OST, CD, DNA 등은 대문자로!

4) 문학 작품 속 화자

 -수필에서는 글 쓴 사람이 화자이므로 '나는', '내가'를 웬만하면 쓰지 않도록 하자. 소설이나 희곡에서는 등장인물이 화자이고 시는 시적 자아가 화자가 된다.

5) 글을 쓰며 신경써야 할 부분

 - 문학적 사건화를 할 수 있는 것을 글로 쓰자. (근황 보고서가 아닌)

 - 호기심이 가는 제목을 짓자

 - 인용부호는 좀 더 신중히 사용



  오늘 심재분 선생님의 토스트 간식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수업 중에 오물거렸던 달달한 초코렛은 오랜만에 오신 주기영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일주일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심재분   20-01-29 23:44
    
오늘은 정다운 선생님이 수고해 주셨군요.
복습 잘 했습니다.
항상 감사 드립니다.

수업시간에 뒤를 돌아 보니 휑했어요.
명절 증후군과 사회적 분위기 탓이겠지요.

다음주에는 많은 선생님들 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