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가득한 화상 합평-
이번 주에도 임 교수님이 이끄는 평론 반은 화상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19로 대부분의 강의가 중단되었지만 평론 반 수장이신 임 교수님과 회원님들의 열정으로 이루어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이슈인 코로나 19에 대해 생생한 일상을 알려 주신 유양희 님〈경자년의 봄〉, 현재의 사태를 예측한 듯한 영화 《컨테이젼》의 흐름을 잘 보여주신 곽미옥 님, 뛰어난 문장력으로 19세기 괴질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임길순 님〈경허의 호열자〉 그리고 막걸리의 발효와 우리네 인생을 맛깔스럽게 풀어낸 이성숙 님〈막걸리〉의 글 합평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유튜버 활동을 시작하신 나구름 님〈글 익는 마을 시 읽는 사내〉, 조성삼 님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종탑속의 구원〉, 이영옥 님의 재합평 글 〈모파상의 목걸이와 손자〉 등 총 7편에 대한 활발한 합평이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산문》 3월 호 합평도 간단히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두려움이 전 세계에 드리워진 이 시점에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그동안 평론 반 수업에 참석할 수 없었던 해외 회원님들과의 만남이 더욱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다음 주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평론 반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