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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 사상의 흐름과 저서    
글쓴이 : 박영화    20-05-21 12:14    조회 : 4,201

1. 인문학 강의

<비극의 탄생> , <반시대적 고찰>,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서광>

<즐거운 학문> 등  저서를 중심으로 본 니체의 사상.     


2. 합평 : 이성화, 나구름

 

3. 한국산문 5월 호 합평

 

*** 철학적인 문학자, 문학적인 철학자, 유럽의 장자 등, 니체를 뭐라 칭해야 할까요. 알면 알수록 난해하고 복잡한 인물 같습니다. 예전부터 니체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사실 왜? 무엇 때문인지 몰랐습니다. 아마도 고뇌하는 그의 신비스러움, 하나로 정의내릴 수 없는 니체스러운그 매력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외 회원님들의 한국산문 합평이 이루어졌습니다. 열정적인 참여 감사합니다.

다음 주 니체가 루 살로메를 만납니다. 모두가 열광하는 철학자, 니체 마지막 강의 놓치지 말고 꼭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

 


박진희   20-05-23 01:16
    
니체가 '독자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애매한걸 못견디겠다'며 바그너와 결별하면서까지 자신의 사상에 철저한 용기가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창조적인 개인을 중시하고 "고독한 인간인 방랑자만이 생의 사망을 탈출할 수 있다"면서 '기쁨에 넘치는 아침이 주는 순수하고 투명한 선물'을 주었지요.

이번 강의에서 처음 알게된 것은 비극이 그리스 신화의 디오니소스 축제에서 유래했다며 집단화 과정에서 해체, 개별화되었다는 내용이었어요.
-- '디오니소스'적 (파토스): 음악과 춤, 충동, 해체, 열광, 황홀
-- '아폴론'적 (로고스): 조형예술, 논리, 이성, 형식, 분명, 확고, 어둡지 않은 꿈
쇼펜하우어의 영향으로 디오니소스적인 것이 아폴론적인 것을 설득, 생명력으로 문화 창조, 로고스적인 비극에서 파토스를 추구한다는 것이지요.

디오니소스를 현대 생활에 적용한다면 한 예로, K-POP 공연에서 떼창하며 열광하는 관중의 모습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언어는 로고스적이고 음악은 감성적이며 무대에서 관객이 공감하고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말이죠. 물론 (독자적인) 대중이 방랑자라면 니체의 사상은 가까운 곳에 존재할 수도 있다는.
     
박영화   20-05-24 19:38
    
' 디오니소스를 현대 생활에 적용한다면 한 예로, K-POP 공연에서 떼창하며 열광하는 관중의 모습으로'
네, 저도 동감입니다. ㅎㅎ
박진희 샘, 열정이 멋있습니다. 함께 공부하게 되어서 참 좋아요. ^^
          
박진희   20-05-25 12:37
    
열정어린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영화샘과 함께 공부해서 기뻐요!
     
오정주   20-05-25 22:48
    
진희샘, 집안 행사로 먼 곳에 다녀오느라 강의를 놓쳤는데
    액기스를 알려주셨군요.
    문학은 우리의 파토스...
    우리의 만남도 파토스...ㅋㅋㅋ
오정주   20-05-25 22:43
    
박총무님 그렇게 긴 후기가 안올라갔다니 유감입니다.
  그래도 변명 한마디 없이 단촐하게 올리셨네요.
    니체는 제목만 봐도  눈길이 확 갑니다.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