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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뮈《페스트》3강(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20-06-25 09:23    조회 : 3,481

1.《페스트》2부는 시민들이 페스트에 대한 공포보다 갑작스런 이별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을 묘사한다. "아무런 마음의 준비도없이 당한 사람들이 맞이할 돌발적인

    이별"이 소설의 주제로 보고 있다.  원래 제목이 <<수인들>>이었다가, 다음에

    <<헤어지는 사람들> 이었다 는 사실이 이를 증명해준다.

2.《페스트》3부는'질병이 절정에 달한' 시기의 정황을 '전반적 시각에서'묘사한다.

    살아있는 사람들의 난폭한 행동, 사망자의 매장, 그리고 생이별당한 애인들의 고통

    '집단적 현상'으로 변해버렸다.

3.페스트는 모든 사람에게서 사랑의 능력을 ,심지어 우정을 나눌 힘조차도 빼앗아

   가 버리고 말았다. 사회의 모든 관계망이 망가진다. 두렵다.

4.인간은 관계가 단절될 때 불안해 한다.부조리란 자연스러운 상태가 단절될 때

   일어난다.

5.'반항'을 부조리에 대한 대응책으로 제시한다. 자기 주위와 익숙했던 세계와

    단절을   경험하면서 부조리를 느낀 자가 이세계를 더 강하게 껴안으려는 시도는

    역설적으로 그의 삶에서 더 큰의미를 지닐 수 있다. 카뮈는 이같은 시도를 '반항'

    으로 규정한다.

    그 결과 부조리 앞에 선 인간이 취하는 개인적인 '반항'은 오히려 이 세계와의

    관계를 복원하려는 시도, 그렇게하여 자기 자신의 삶을 더욱 치열하게

    살아가려는 시도라고 할 수있다.(주인공들의 페스트에 대하는 행동 참조)

6.소설의 첫 문장:다시 사는 삶을 위하여. 김정선 지음. 공부하다.


     


김미원   20-06-26 08:20
    
낮은 하늘에서 간간이 비를 뿌립니다.
이런 날은 외츨할 일이 없다면 차 한 잔 앞에 놓고 책을 읽기 딱 좋은 날입니다.
모범생들 덕분에 페스트 진도 잘 나갑니다.
교수님의 풍성한 시청각 자료로 더욱 더 머리에 쏙 들어옵니다.
페스트 책에는 느닷없이 페스트란 질병이 사라졌는데
코로나는 그렇게 사라지지 않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듭니다.
모두 나름의 건강지키는 방식으로 이겨냅시다.
아무래도 마음 근육 다지는 게 최고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