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도처에 있는 글감을 내가 안아버리자(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20-06-25 21:54    조회 : 2,789

유월의 단비가 폭염을 날려주고 초록에게 싱그러움을 안겨준 마지막 목요일입니다.

 

<1교시: 인문학>

 

*디오게네스(1)

~나무통에 살았다(무욕의 삶) :키니코스학파 (견유학파)대표함

~알렉산더 왕과 디오게네스의 일화 ~~

난 알렉산더 왕인데 당신은?”

난 디오게네스 개요라고 대답

당신은 내가 무섭지 않은가?”

당신이 좋은 사람이면 무서울게 뭐 있소?

나쁜 사람이라면 더 더욱 무서워해서도 안되지!”

당신은 원하는 게 뭐요?”

내가 조금 전까지 쐬고 있었는데 지금 당신이 가리고 있소

햇빛 쬐게 비켜 주시오!”

내가 왕이 아니라면 나도 저 자리에 있겠다

~생의 진정한 행복을 미덕에서 찾음

~아테네 거리에서 행인들에게 악덕과 악행에 대해 역설했다.

구걸은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하는 것

~조각상에게 구걸 : 거절 연습

 

*디오게네스(2)

~낮에 호롱불을 들고 아테네 광장을 돌아다님.- 진정한 인간을 찾고자

~소크라테스의 조롱 : 디오게네스의 옷차림을 두고 옷에 뚫린 구멍들 사이로

공허함이 드러난다고 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 ‘솔직한 말

? 해적에게 납치되어 팔려가 새 주인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 고 묻자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라 대답

새 주인이 아이들의 교육을 맡김

~이 일이 마음에 들어 아테네의 추종자들이 다시 사가려해도 마다함

 

*디오게네스(3)

~플라톤: ‘사람이란 털 없는 , 두 발 달린 짐승이다.

~디오게네스 : 털을 다 뽑은 닭을 들어 보이며

그럼 이건 뭐요

플라톤식 : 추상적이며 관념적임

~그림 자료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플라톤: 에로스에 대해 설파 그 자리에서 수음을 해버림

? 플라톤식 관념을 실제의 모습으로 되받아침

~늙어 주변에서 쉬라고 하자 달리기 할 때 결승점이 보이면 주저앉아야 하느냐고 물어봄

~모든 게 뒤바뀔 것이므로 시신을 엎드린 자세로 묻어달라고 함

*읽기자료 :

~박홍규의인문학의 거짓말 인물과 사상사

? 플라톤의 동굴

 

<2교시: 글쓰기>

*강수화님<멘도타>

~소설(픽션) : 주된 사건 위주 (세세한 일은 생략하거나 삽화로 끼어 넣기)

~자서전(사실) : 미주알 고주알 다 쓸 수 있다(편년체 식으로)

 

*강창진님<기억속으로>

~제목 : 기억, 회상, 판단, 단상, 무제 등은 될 수 있는 한 쓰지 말자

~제목 - ‘천막촌으로

 

*강창진님<모래성>

~제목 좋다.

~마지막 : 여운을 남겨라

요약, 정리, 다짐은 쓰지 말자.

 

*김보애님<사실이 많다>

~어머니와 나와 갈등

~제목을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문장에서 드러내도록 하자.

 

*조의순님<기억속의 시간>

~제목 ? 아버지의 눈물, 나의 눈물로 바꾸자

~‘올케 언니로 수정

 

*한국산문 ? 5월호*

~권두시 : 초반에는 풍경 묘사였으나 느낌을 넣어 시로 살아났다.

~신작 : *~수필의 유형 : 1)소설적 수필 (주된 사건 위주, 구성)

2)희곡적 수필(대화 위주)

3) 논설적 수필(자기 의견)

4)철학적 수필(사색적)

~꼰대 말씀하지 말자

~생각은 깊으나 모호한 부분은 명확히 하자

~산만하지 않는 글이 되지 않도록 한 작품에 너무 많은 것을 쓰지 말자.

~마지막 문장은 여운이 남도록 처리하자.

~편지 인용 ? 핵심 문장만 인용하자

~사소한 이야기를 글감으로 연결지어 글쓰는 관록이 드러났다.

 

~여행기 : 정보 넣지 말고, 편년체식 일정은 쓰지 말자.

 

*~ 개인 사정으로(김정완선생님, 한종희 선생님, 조연선 선생님)이 결석하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꼭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7월 첫 목요일에는 3월에 등단하신 성낙수 선생님등단파티가 있겠습니다.

 

*~맛난 고등어조림과 불고기 전골은 이 마리나 샘께서 지갑을 열어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수다의 품격이 업 된 1층에서 비오는 창밖을 내다보며 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김보애샘께서 커피를 사 주셨고

*~강수화샘께서 맛난 크로와상 빵맛이 궁금하다며 사 주셨습니다.

*~마리나샘, 보애샘, 수화샘 ? 세분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배수남   20-06-25 22:00
    
지낝 목요일에도
오늘 목요일에도
``
이러다간 머리카락이 남아나지 않겠다는
불안감이 밀려오는 저녁입니다.
저만 그런거 아니겠지요

점심, 커피를 2주 연속
공짜로 먹었으니
불안한건 당연하겠지요

아차
다음주엔
축하해줄 파티가 기다리고 있네요

마법의 목요일~~!
청색 하늘이 서서히 달려오고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생각만으로도 목요일은 행복합니다.
강수화   20-06-25 22:15
    
박교수님 인문학 강의가 너무 재미있어요.
좋은 머리(?)에 학문이 짧아 뇌 한쪽이 텅 비어있는데,
비로소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미모,
경제력,
지성까지, 겸비하게 생겼어요.

욱! 하는 성질만 고치면….
김인숙   20-06-26 05:24
    
여름비가 미세먼지를 날렸어요.
  우산 속으로 몸을 맡기고
  걷는 여름도 나름 낭만인
  멋진 하루랍니다.

  지갑여신 마리나님
  보애님.
  개강이후
  줄곳
  얻어먿는 특혜가 왔어요.
 
  찻집에서의 수필수다
  여름 낭만 치고는
  최고품이었죠.
 
  미인론?
  감히 글을 끄집어 낸
  내가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