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입니다.
청포도가 익어가는 한낮 햇살이 따사로운 셋째 목요일입니다.
<1교시 : 인문학>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
~마르셀 푸르스트(1871~1922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진정한 탐험이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
~‘오랫동안 나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첫 문장 ?이 소설에서 가장 짧은 문장
~가장 긴 문장은 5권에 나옴 (522개의 단어/ 종이테이프에 쓸 경우 4미터에 이른다는 계산도)
~버지니아 울프 (1882~1941)프루스트는 최후의 위대한 모험가다. 이 소설 이후에 무엇을 더 쓸 수 있겠는가? 그는 영원히 사라져가는 것을 주체적으로, 그것도 이렇게 놀라운 불후의 형식으로 형상화하는데 성공했다. 우리는 이 책을 손에서 내려놓는 순간, 숨을 몰아쉴 수밖에 없다.
~프루스트 동생 : 다리가 부러지거나 많이 아파 병석에 오래 있기 전에는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슬퍼함.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2)
~지각과 기억이 글 주제 : 서술자가 ‘마들렌 과자’를 보리수 찻잔에 담그면서 유년 시절 기억 끄집어냄.
~작품의 대부분을 침대에서 씀. 방음을 위해코르크판을 벽에 붙이기도 (예민 / 천식)
~자신이 겪은 가장 큰 불행 ? 어머니와 이별한 것 ? 스무 살이 되어서도 식사와 소화등
어머니한테 보고
~낭비벽 심했음. 자정 무렵에 식사. 책 출간 못보고 51세에 사망(감기로)
*언어를 보호하는 방법
~프루스트 : 언어를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은 언어를 공격하는 것일 뿐!
? 상투적인 (식상한, 뻔한) 말을 쓰지 말고 다르게 얘기해야 한다.
*게르니카 피카소
*피카소의 게르니카
*남과 ‘다른 말’
~스콧 피츠제럴드(미/1896~1940/ 위대한 갯츠비) : 남과 다른 얘기를 하고 싶으면
남과 ‘다른 말’로 이야기 한다.
*위대한 개츠비
~가난한 청년이부유한 여자와 결혼할 수 없다는 부당함 / 상상 속에서야 언제든 매혹적인
대상이지만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오랜 성찰을 주제로 한 경이로운 소설(TS 엘리어트) 이라는 엘리어트의 편지를 가지고 다니며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줌.
~‘위대한 개츠비’로 문학적 명성 말고도 상업적 성공을 거두길 기대했지만
당시엔 2만권 남짓 판매.
~ 한 번 실패와 영원한 실패를 혼동하지 말라 (스콧 피츠제럴드)
*발견하는 것
~피카소(1881~1973): 나는 찾지 않는다 있는 것 중에서 ‘발견’할 분이다.
→인문은 사람의 무늬를 발견하는 것이다. 글(문학)은 사람의 무늬를 적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람을 발견하게 해준다.
⇒내 밖의 나가 아닌, 타인이 아니라, 내 안의 나를 발견하게 해준다.
*스스로 품위 지키는 삶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제작비가운데 속옷 비중이 높자 되레 배우들이 걱정
배우 : 관객들은 겉옷만 보지속옷은 안 보는데 이렇게 속옷에 신경~
감독 : 관객은 그렇지만, 배우들은 자기가 무슨 속옷을 입었는지 안다.
좋은 옷을 잘 입어야연기도 품위 있게 잘 한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가렛 밋첼 원작)
<2교시: 글쓰기>
*김인숙님<빛과 그림자>
~빛: 미모
그림자: 무자식 : 제목을 다시 생각하자.
~마지막 :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따라 다니나... .’
*강수화님<멘도타 ?20-A>
<멘도타 ?21-A>
~ 앞 뒤 맥락, 조리있게, 논리적으로
*~한국산문 7월호~*
~신작 : 큰 사건 위주로 쓰자
미주알고주알 쓰지 말자 ⇒ 독자의 몫, 폭발력 있게 쓰자.
설명적인 긴 글은 자제하자.
정보 글은 체화해서 쓰자.
애매한 문장은 쓰지 말자.
재밌는 글로 전환 시켜도 좋다.
제목이 글을 끌어 올렸다.
절실하게 썼으면 글이 살아날 수 있다.
상투적인 마무리를 하면 일상적인 글이 된다.
*~수업 후 점심은 미역국 한상으로 먹었습니다.
자서전을 쓰고 있는 강수화샘께서 맛난 조개 미역국 한상을 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층에서 달달한 라떼와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글쓰기의 어려움, 책 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소중한 수다 시간은 김인숙샘께서 지갑을 열어주셨고
강수화샘께서 짠~~하고 사주신 빵을 또 깨끗이 먹어 치운 목요일 오후였습니다.
*목성님들~~!
더위 조심, 코로나 조심하시고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