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작성을 위해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따뜻한 커피와 장정옥 선생님의 간식, 카야 샌드위치를 옆에 놓고 즐기면서요.^^ 꿀맛이네요.ㅎㅎ
오늘 수업에서 아쉬웠던 건 평소보다 많았던 빈 자리! 궂은 날씨와 결석률이 비례하는 건 오늘도 마찬가지였어요.ㅠㅠ 다음 주에는 꼭 화창한 날씨이길 바라봅니다.^^
7월 22일 수요일 2교시 수필 수업 후기입니다.
* 합평 작품
한영자 <안대에 그린 눈>
신성범 < 나보고 전원주택을 사라고?>
설영신 <고운 추억이었는데>
정다운 <I’m twenty>
- 글을 쓰면서 수정할 때 문장을 매끄럽게 쓰도록 노력해야한다. (뜻이 통하더라도 매끄럽지 않으면 부자연스럽다.)
- 산문도 운율을 생각하며 마지막을 전부 '~다.'로 끝나지 않게 주의하자. 그렇지 않으면 글이 재미가 없다.
- 문학적 사건을 쓰자. 의견만 나열한다면 수필보다는 정보글이 된다.
- 독자가 추리하지 않게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은 친절히 미리 언급해주자. 독자가 모든 연령이라 생각하자.
- 글의 마지막은 여운이 느껴지게 쓰자.
- '일정을 맞추는 데'에서 '데'는 '데에'로 쓰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데'는 '데에'의 준말.
- 자신이 아는 것을 다 쓰고 싶은 것은 본능. 그러나 압축이 필요하다. 장황하게 설명하지 말자.
- 마지막 문장이 전체 글을 살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의 중요성을 늘 염두해두자.
- 어떤 정보에 대한 생경한 단어들을 그대로 옮기면 독자가 읽을 때 어려움을 느낀다.
- 글감은 도처에 있다. 자다가도 생각나는 게 글감. 꿈에서도 등장하는 것이 글감. 머리 맡에 메모할 수 있도록 메모장을 두는 건 어떨까?
여기까지입니다. ^^
다음 주에는 꽉 찬 교실을 기대할게요. 수업 며칠 전부터 기상 예보 체크할 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