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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림 전쟁과 나이팅 게일 그리고 뚜르게네프(평론반)    
글쓴이 : 오정주    20-09-16 23:57    조회 : 5,343

 (1) 6강 뚜르게네프의 시와 소설

  1.시대적 배경

크림전쟁(Crimean War. 1853.10?1856.2):러시아와 오스만 투르크·영국·프랑스·프로이센·사르데냐 연합군이 크림반도·흑해를 둘러싸고 벌인 전쟁. 유럽사람들은 옛날부터 러시아를 무서운 나라로 여겨 힘을 키울까봐 반러시아주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독특한 문화와 특이한 종교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전쟁은 가톨릭 교회와 그리스 정교회 사이의 성지 예루살렘에 대한 관리권 다툼으로 일어났는데 나폴레옹 3세가 오스만 투르크로부터 성지 관리권을 얻자 러시아의 니콜라이 1세가 오스만 투르크와 전쟁을 벌였는데 18549월 영국·프랑스·투르크군은 약 6만의 대군을 크림반도에 상륙시키고, 세바스토폴을 포위, 열강 측에 비하여 힘의 열세를 자인하지 않을 수 없었던 러시아함대는 세바스토폴만에 자국 함정을 침몰시켜 항구를 폐쇄, 한편 육상의 러시아군은 주민들의 지원 아래 진지를 구축하고 적의 포격에 맞서 장장 11개월간이나 버티어 요새를 지켜냈으나, 18558월 말 연합군에게 세바스토폴의 남쪽을 점거당하고 북방으로 퇴각, 영국과 프랑스가 오스만 투르크와 동맹을 체결함으로써 러시아의 남진 정책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근대화의 필요성을 절감한 알렉산드르 2세는 농노 해방령을 선포(1861).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 1820-1910)은 피렌체 여행 중이던 윌리엄 에드워드 나이팅게일과 프랜시스 나이팅게일 사이에 출생, ‘플로렌스’(피렌체)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영국의 부유한 가정의 딸로 태어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 1820-1910)1854년 크림전쟁의 참상에 관한 보도에 자극되어 38명의 간호사를 데리고 이스탄불의 위스퀴다르로 가서 야전병원장으로 활약, 환자 사망률을 42퍼센트에서 2퍼센트로 만드는 큰 공을 세운 천사로 유명. 1849년 이집트 여행 중 알렉산드리아 병원 참관하며 간호교육 절감, 개신교 목사 운영 독일 카이저벨트의 프로테스탄트 학교에서 간호학 수업, 런던 숙녀병원의 간호부장.

    2.뚜르게네프의 성장시대

중부 오룔(Oryol, Орёл), 현 스빠스꼬예(Спасское-Лутовиново)에서 부유한 지주의 둘째 아들로 낮 12시에 출생. 기병 대령출신 아버지는 투르게네프가 16세 때 죽음.

어머니 바르바라 페트로브나(Varvara Petrovna Lutovinova, 1787-1850), 부잣집 상속녀로 불행한 성장기와 결혼 생활에도 불만 많았음.

투르게프는 페테르부르크대 졸업(1836.6) <오셀로>, <리어왕> 러시아어로 번역. 1837년 문학의 밤과 음악회에서 우연히 푸시킨과 만남. 며칠 뒤 그의 장례식 참석... .

1832년 페테르부르크 근위사관학교 입학. 서사시 <악마>(1829-1841)로 유명. 3차에 걸쳐 카프카스 유배. 1841715, N. S. 마르티노프 소령과 결투로 사망. 대표작 <현대의 영웅(A Hero of Our Time, Герой нашего времени)>(1840). 주인공 페초린은 바이런적인 영웅상으로 러시아문학사에서 잉여인간의 시원.

1843년 오페라 가수 비아르도와 운명적인 만남

1848년 도스토예프스키 만남,1848년 파리에서 혁명 목격

1853년 모스코바에 온 비아르도 만나고자 몰래 고향 탈출

<나 홀로 길을 가네>

나는 지금 홀로 길을 가네./돌투성이 길은 안개 속에서 어렴풋이 빛나고/사막의 밤은 적막하여 신의 소리마저 들릴듯한데/별들은 다른 별들에게 말을 걸고 있네. //무엇이 나에게 그리 힘들고 고통스러운가/나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내가 후회할 만한 것이 있던가. //나는 이미 삶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며/과거에 한점 후회도 없네./그저 자유와 평화를 찾아/다 잊고 잠들고 싶을 뿐. (노래로 만들어진 레르몬포트의 시)

   (2) 합평

   이명환/홍정현/조성삼/김수옥

    *다음 주는 뚜르게네프의 소설로 들어가봅니다.

 

 

 


곽미옥   20-09-20 21:34
    
와~반장님 후기 넘~ 꼼꼼하게 쓰셨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요즘은 듣고 돌아서면 ... 아니 바로 그 자리서 잃어버리는데...ㅠㅠ 반장님 후기 보며 뚜르게네프 공부
    확실하게 했어요..
    시대적 배경부터 성장기까지 기본적인 지식을 공부하고  그의 작품을 만나면 훨씬 흥미롭겠지요?
    담 주 수업 기다려요~~
박영화   20-09-20 22:30
    
푸시킨, 고골에 이어 투르게네프까지... 이번에 러시아 문학에 대해 확실하게 입력해야 할텐데...
또 까먹을까 걱정되네요. ㅋ 투르게네프의 소설~ 완전 기대됩니다.
오 반장님, 후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