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쓰니까 써진다(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20-10-22 19:44    조회 : 4,269

단풍이 잦은걸음으로 우리들 곁으로 달려오는 시월 하순입니다.

 

<1교시 : 인문학>

*신앙과 무신론자(1)

~모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무신론자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믿음은 무엇이 진실인지 알고 싶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리드리히 니체

~신앙인이 무신론자보다 행복하다는 것은 술에 취한 사람이 술에 취하지 않는 사람보다

행복하다는 말과 같다

-조지버나드 쇼

~지식이 끝나는 곳에 종교가 시작 된다

-벤자민 디즈렐리(영국정치가/ 문인)

~인류의 큰 비극 중 하나는 도덕이 종교에 의해 납치되었다는 것이다

-아더 클라크(,SF소설가)

 

*신앙과 무신론자(2)

~역사에 기록된 가장 극악하고 잔인한 범죄들은 종교 또는 그와 비슷한

성스러운 동기의 미명 아래 행해져 왔습니다

-마하트마 간디

 

*신앙과 무신론자(3)

~단순한 상식에 근거하면, 나는 신을 믿지 않는다

-찰리 채플린

 

*종교와 과학(1)

~신이라는 말이 우주를 지매하는 물리적인 법칙을 말한다면 신은 존재한다.

그러나 신은 우리에게 정서적 만족을 주지 않는다.

중력의 법칙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칼 세이건(, 천문학자/ 코스모스)

 

*종교와 과학(2)

*종교와 과학(3)

~종교는 권위를 기반으로 하고 과학은 관찰과 이성을 기반으로 한다는 근본적 차이가 있는데 결국엔 과학이 이기게 될 것이다.

-스티븐 호킹(, 물리학자)

*교사와 성직자

~모든 마을에는 햇불이 있다. 바로 교사다. 그리고 그 햇불을 끄는 사람이 있다.

바로 성직자다

-빅토르 위고

*종교의 모순(1)

~종교는 늘 그랬듯이 피에 든 독이다

-살만 루시디(인도출신 영국 소설가)

*종교의 모순(2)

~종교는 다수의 공포와 소수의 영악함에 기원한다.

-니콜라 테슬라(크로아티아태생. 전기공학자)

*종교의 정의

~내가 삶에 대해서도 미처 모르는데 어찌 죽음과 사후세계를 알 수 있단 말인가?

내가 사람도 채 섬기지 못하면서 어찌 귀신을 섬길 수 있겠는가?

 

<2교시: 글쓰기>

*박병률님<왕년에 바위였다고?>

~ 동화적 수필 기법으로 쓴 글

 

*수필의 유형 : 시적 수필 : 서정적 풍경 묘사

소설적 수필 : 이야기가 있고 반전이 있다 / 묘사 위주

논설적 수필 : 자기주장이 많다

연극적 수필 : 이야기가 있고 반전이 이루어진다.

(희곡적) ? 대화 위주 남덕현충청도의 힘

철학적 수필 : 6~70년대 (김태길, 김형석, 안병욱)

*창작자의 기본 자세

~무슨 장르의 작가이든 작가이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나는 쓴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각오 필요

*쓰는 이의 자세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어디에라도 쓴다는 자세

써져서 쓰는게 아니라, 쓰니까 써진다!

*글과 체험

~체험의 다양화 시도

*설명하지 않기

*강물이 뒷 강물을 끌고 오듯이

 

*~수업 후 오랜만에 천호동에서 순두부를 먹었습니다.

*~이마리나 샘께서 손자 돌떡과 귤을,

김보애샘께서 피칸파이 간식을 주셨습니다-두 분 감사합니다.

재미난 수다를 위해 새로 오신 김학서 샘께서 커피를 사 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배수남   20-10-22 19:50
    
나무들이 화려한 옷차림을 뽐내고 있지만
그 유혹을 멀리하고
천호반으로 달려오신 쌤들입니다.

한분 결석이고 출석률 아주 좋습니다. 

흰 백설기, 솜씨와 맛이 뛰어난 피칸파이.
신입생이 쏘신
달달한 라떼~~!
그리운 얼굴들

이 모두가
단풍 보다
목요반으로 끌릴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유혹입니다.

이 분위기 그대로~~
쭈~~욱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김인숙   20-10-22 20:14
    
단풍 물결이 가로수에 접어들었어요.
설악산이 아니어도
거리에서도
가을은 옆에 있었어요.

강의실은 꽈악 차 있었고
교수님의 열강은 가을 단풍처럼 타고 있었죠.
"쓰니까 써진다."

돌떡 백설기와 호두파이
맛이 꿀맛이었답니다.
목말랐던 수다가
터지면서 웃음은 날아왔고
삶의 활력은 코로나 블루를
물리쳤습니다.

역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니까요.
이마리나   20-10-23 19:35
    
한 해를 온통 코로나 19로 보낼 번 했는데
다행히 천호반의 가을은 글과 함께 맞이 한 듯
 교실안은 학구열로 훈훈했습니다.
신입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기존회원들에게도
각성이 되는듯하네요.
오랫만에 백화점 바깥에서 점심과 티타임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듯 도 하구요.
새로오신 김학서님 이 쏘신 달콤한 라떼 맛나게 먹었습니다.
늘 이런 분위기 우리가 목요일마다 모이는 이유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