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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 열공 그리고 글쓰기로 하나된 마음(분당반)    
글쓴이 : 김영욱    20-10-22 20:42    조회 : 4,498

이번 주도 분당반은 10편의 글이 제출되어 박상률 교수님의 지도와 문우님들의 합평으로 뜨거웠습니다.

9분이 참여한 3교시는 교실에서 하지 못한 이야기들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우리 반 어른이신 문영일 선생님, 황 빈 선생님께서 중심을 잡아 주신 덕분입니다.


2020. 10. 21. 후기

   18. 관계와 배려 ? 김정향

양귀자 소설부엌 신을 읽고 느낀 감정과 작가가 길고양이를 보살피던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와 배려는 인간과 고양이 사이에서만 아니라 인간 사이에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암시한 작품입니다.

- 마지막 문장을 관계와 배려는 비단 고양이와 사람과의 사이에서만 통하는 말이 아닌 듯....’로 하는 것이 독자들에게 여운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

- 역사적인 인물, 작가의 이름에는 를 붙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교수님 말씀

-‘험한 여정 같은 짧은 삶은 다른 표현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음

 

19. 행복해요 ? 설화영

일상생활의 소소한 일들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소녀 같은 감정으로 쓴 글

- 제목을 행복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과 행복한 이유, 사건 중에서 비일상적인 것, 극적인 것을 위주로 소재로 삼아서 글을 구성하여야 식상하지 않는 다는 교수님 말씀이 있었음

 

20. 블루(blue)를 위한 변명 ? 박재연

블루라는 색체에 담겨져 있는 기존의 다양한 감정과 해석을 뛰어 넘어 작가는 내면과 영혼을 상징하는‘Soul blue’로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 올려 베스트 작가다운 저력을 보여준 완성도가 높은 글입니다.

-‘실력이 조금 늘자학년이 높아 지면서로 바꾸는 것이 교수님의 말씀이 있었음

 

22. 前生現生 - 최인식

작가의 첫 번째 작품으로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된 스님이 말한 작가의 전생과 현생을 비교하여 재미있게 쓴 글입니다.

- 친구, 전생과 현생 두 파트로 나누어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과 한 글에 두 개의 소재가 있는 경우에는 비율도 고민해야 된다는 의견이 있었음

- 제목이 내용에 비하여 너무 거창하다는 의견도 있었음

 

23. 조정, 그 카타르시스! - 김영욱

작가가 상근조정 위원을 하면서 겪은 가족 간의 소통과 대화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자신의 일은 해결하지 못하는 답답함을 표현한 글입니다.

- 제목을 중은 제 머리를 못 깎는다로 변경할 것과 첫 번째 문단과 두 번째 문단을 글 중간 적당한 곳에서 언급하고 자신의 문제를 중간 중간에 삽입하는 것이 좋겠다는 교수님 말씀

- 자신이 당연하고 생각하고 있지만, 독자는 전혀 모를 수가 있으므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었음

 

24. 돌 밥을 먹는 지례 ? 문영일

돌 밥이라는 신조어를 알려주고 아내와 밥을 같이 먹을 기회가 많아진 코로나 시기에 하루 세끼 밥을 잘 얻어먹으려면 아내에 대한칭찬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반전과 반전이 있어 재미있게 썼다는 중론입니다.

배 고를까 곯을까’, 아닌지 모르겠다 아닐까?’

 

25. 맹모 삼천지교 따라하기

카나다 이민 시절, 아들 교육을 하면서 있었던 일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글입니다.

- 두 번째 문단과 첫 번째 문단을 서로 바꾸고, 구성, 배열에 신경을 섰으면 좋겠다는 의견

- 문단과 문단이 약간 따로 노는 느낌이 있고, 글에 멋을 부려 오히려 이상한 문장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음(: 혼란스런 의식 속에 반짝 수은등이 켜졌다)

 

26. ()의 노래

작가가 겪은 부산 초량시장에서의 일어났던 사건을 추억하면서 인간사 모든 일을 공()으로 표현한 글입니다.

- 제목이 너무 관념적이어서 살다보면 알게 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

- 주제에 충실하게 쓰고 독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문단을 구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 등이 있었음


박재연   20-10-22 20:53
    
10편이나 되는 합평을 이렇게 생생하게 그리고 핵심을 정리해주시니  수업 을 다시 하는 기분입니다
반장님 수고에 감사드려요~~
문영일   20-10-22 21:32
    
와우! 울 반장  김영욱 선생님.
공부하랴. 공무 처리  하랴 경황 없겠습니다.
수업 후기도 훌륭햡니다.
이제 노트도 더 열심히 하셔야하니 힘드시죠?
응원을 보냅니다.
분당반에 또 훌륭하신 남자.최인식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첫 글을 내셨는데  내공이 쌓이신 분. 
전생 일이라는 일이  현생에서 다 이루시겠습니다
현생에  다
김정향   20-10-22 22:08
    
이제야 후기방에 들어왔씁니다.
반장님의 정확하고 꼼꼼한합펑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좀 더 다듬어 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화용   20-10-24 09:14
    
반장님 수업 분위기 전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