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조지 오웰『1984』1강(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20-10-27 20:38    조회 : 4,057

1.조지 오웰『1984』개요.

  가.오세아니아를 무대로 펼쳐진다.세계는 오세아니아, 유라시아, 이스트아시아로 삼대국가로 지배된다.

  나.이들 삼대 강국은 전체주의 정권이 통치하고 있으며, 서로 끊임없이 전쟁을 벌인다.

  다.전쟁은 단순히 국내의 지배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국경부근 소규모 분쟁일 뿐이다.

  라.층계참을  지날 때마다 벽에 붙은 커다란 얼굴의 포스트가 그를 노려보았다. 그것은 사람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 움직이도록 고안된 포스트였다. 포스트 아래는 '빅 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마.빅 브라더 밑에 지배계층을 형성하는 2%의 내부당(Inner Party), 18~19%의 식자층으로 구성된

      외부당(Outer Party), 나머지 80%는 프롤(Prole)이라는 노동자 혹은 최하층의 무산계급으로 구성.

  바.전체주의의 폐해와 공포를 그린 최고의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2.카뮈를 추억하며(장 그르니에)

  가.3부는 카뮈의 문장론에 대해 얘기한다.

  나.『이방인』『칼리굴라』『시지프스의 신화』『페스트』등 작품에 대한 것을 먜기한다.

3.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는 홍진순 선생님의 (칠리의 꿈)을 합평했습니다.


박미정   20-10-29 15:55
    
1984년 이전에는, 이 해가 오기 전에 꼭 읽어놔야지---무슨 예언서처럼--- 생각하고
그 해를 그냥 넘기고 나서는, 읽지 않음으로 내가 놓친 게 뭔 가 꼭 읽어 봐야지 했던,
1984년 언저리에 살며 이 날 이때까지 늘 뒷꼭지가 당기던 책이었지요.
그런데 1984가 1948년에 책을 쓰면서 앞 뒤 숫자를 바꾼거라네요.
하아, 작가의 기발함이라니.
무라카미 하루키는 또 어찌하여 1Q84라고 제목을 지었는지 읽다 만 그 책도 다시 찾아 읽어 봐야겠어요.
아무튼, 이리저리 들은 풍월로 각자 뇌리에 박힌 책은 한 번 읽어 볼일입니다.
ㅇㅇ선정 100대 책이니,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이니.
입시때도 안 읽은 책을 지금 왜?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요.
유발 하라리 교수는 코로나 사태 이후에 빅 브라더가 등장할 것이라고 하네요.
김미원   20-10-29 22:19
    
지난 주에 이어 1984, 도입부를 벗어나니 진도가 잘 나갑니다.
교수님의 시청각자료를 이용한 강의 역시 몰입도를 높이구요.
박미정 샘, 향학열(?)이 훨훨 타오르는 지적인 댓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올더스 헉슬리의 위대한 신세계에 이어 디스토피아 소설을 읽으니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우울한데 더욱 더 심란해집니다.
     
박미정   20-10-31 20:14
    
김미원 선생님,
저도 1984 2부 중간쯤 읽는 중인데 조마조마 공포스럽기 그지 없네요.
우리도 자율방역이라고는 하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괜히 신상 털리고 동선 털리는 것이
코로나 걸리는 것보다 더 무서워 집콕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깊어가는 가을, 그윽한 정취 즐기시고 수업때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