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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뱃사람을 찾아 간 일리야레핀(평론반)    
글쓴이 : 오정주    20-12-29 17:57    조회 : 5,545

2020년은 참으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화상 강의를 진행해 주신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열심히 글을 쓰며 참여해주신 평론반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만나뵙기를, 모두모두 건강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마지막 수업인 오늘은 러시아의 국보급 화가, 세계적인 화가 일리야 레핀을 공부했습니다. 멋진 회화와 그에 얽힌 스토리가 흥미진진합니다. 궁금하시죠? 함께 하실 분은 편론반 반장에게 연락주세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신년 15일부터 러시아 문학 기행은 앞으로 레핀에 이어 체호프,고리키까지 이어지고 그 후 미국 문학으로 넘어갑니다. 12일까지 등록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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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리야 레핀의 삶과 예술 (Ilya Yefimovich Repin, 1844.8.5.-1930.9.29.)  

19세기 말 러시아 리얼리즘 회화의 거장,일리야레핀(Ilya Yefimovich Repin)1844년 우크라이나의 작은 도시 추구예프에서 하급군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레핀의 누나, 남동생, 이웃 아이들까지 아버지 제대 때까지 어머니가 교육 책임.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여 15세 때 고향 추구예프의 이콘(성서화) 화가 부나예프(Bunakov)의 견습생으로 일하면서 그림을 배웠다. 그는 종교화와 초상화를 그려 모은 돈으로 1864년 당시 최고의 명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미술아카데미에 입학하여 그의 평생의 스승인 이반 크람스코이(Ivan Nikolaevich Kramskoy)를 만났다. 크람스코이는 이동파를 이끈 지도자이자 시대를 주도하는 예술가로 화가는 사회 현상의 비평가라네. 사회의 중요한 면들을 표현해야 하지.”라고 하면서 레핀에게 예술의 사회적 책임을 각인시켰다.당시 최고의 명문 상트 페테르부르크 미술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았다.

<볼가강의 뱃사람들>은 그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이며, 사후에도 그의 예술을 대표하는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고 있다. 파문당한 사제 카닌의 얼굴을 맨 앞에 그렸는데 일꾼이 되기까지의 정신적인 경력을 얼굴 표정에 포착하여 극찬을 받았다. 이 그림의 스케치를 위해 3개월 여행, 당시 러시아 최고의 미술 수집가 트리치야프가 이 그림을 탐냈으나 미술원장에게 넘어가고 스케치한 것만 가져갔다. ~중략*******************************************

아카데미 콩쿠르 은메달 수상한 작품 *1869(25), <욥과 그의 친구들(Job and His Friends)>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레핀만 그릴 수 있는 <시험 준비(Preparation for the Examination)>(1864),아카데미 콩쿠르에서 금메달(6년 장학생)을 받은 <아이로의 딸의 부활> 아름다운 그림이었지요. 지면 부족으로 다 소개해드릴 수가 없어 아쉽네요. 아쉬운 분은 연락주세요 ㅎ 

    (2) 합평

국화 리/이미선 월평/이여헌/이문자/김숙(존칭 생략)


곽미옥   20-12-29 19:10
    
와~ 빠르게 후기를 올리신 울~ 반장님! 수고많으셨어요.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지요? 평론반 선생님들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 건강하셔요.
  초상화에도 일가견이 있어 톨스토이, 고골, 투르게네프의 모델이 되었다니 정말 레핀은 러시아의 거장이네요.
  최고의 미술 수집가조차도 탐냈다는 그림을 그린 레핀의 업적은 대단하지요?
  매우 인상적인 그림 <욥과 그의 친구들> ,교수님은 수필을 써 보라하셨는데...고민해보아야 겠어요.
     
오정주   20-12-30 12:30
    
와~~댓글도 엄청 빠르네요 ㅋㅋ
  올해 후기 함께 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내년에도 함께 해주실거지요?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다음 주 레핀을 기대합니다.
박진희   21-02-16 17:45
    
레핀을 알게되어 얼마나 기쁜지요. <볼가강의 뱃사람들>에 완전히 매료되어 그의 400점 이상이 넘는 그림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노력하며 혼신을 다하는 그는 러시아 역사학자, 교육자, 스토리 작가이기도 한 천재화가란 생각이 들어요. 러시아 민요를 들으며 그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과연 '멋진 사치'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