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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민지 시대의 미국 문학 - 앤 허친슨과 로저 윌리엄스 (평론반)    
글쓴이 : 곽미옥    21-03-30 23:24    조회 : 3,976
오늘 반장님 벌금 받을 수 없었지요? 모두들 제 시간에 들어오셨다고 칭찬들으며 수업  시작.
지난 주 수업의 사랑의 서사시 <에반젤린> - 교수님께서 현지에 계신 회원들께 당부하셨지요? 작품의 배경지인 노바스코샤 방문 하고 여행기도 쓰고, 사진도 찍어두라고요.선생님들~ 꼭 여행하시고 고국의 문우들에게 멋진 작품과 사진으로 선물주셔요~

- 문학 강의 -
*앤 허친슨(1591-1643) : 최초로 신앙문제 제기한 여자, 조산원이었던 그녀는 사적인 모임 만들어 설교, 엄청난 반감 야기해 수난. 오마주가 <주홍글씨>의 헤스터 프린과 같다. 또는 <열왕기>의 악녀 이세벨로 보기도 한다.
신앙이란 무엇인가? 유럽에서 진보적인 신앙인들이 와 미국에 살면서 신앙의 형태 여러가지로 나타나. 목사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고 주장해 그당시 큰 문제. 지금이었다면 쫒겨났을 것.  
목사는 선택 받은 자가 아니며 영적인 권위도 없다고 주장했으며, 구원에서 선행의 역할 해야(은총구원설), 개인이 성령으로부터 영감 받을 수 있다.
앤의 멘토인 두 목사와 함께 이들의 주장은 하나님의 도덕 법칙이나 객관적인 영원불변의 도덕 법칙은 존재할 수 없다는 도덕률 폐기론 논쟁에 근거한다.
정통 기독교인들이 주장하는 율법(자유은총논쟁)과 이들의 논쟁이 점점 치열해 져
이단, 폭동 교사죄로 추방. 보스턴의 성직자가 강력히 규탄하여 처벌.
보스턴 떠난 앤 허친슨 유랑하다 인디언들 공격 받아 처참히 죽음.
후손으로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과 조지 부시 2대 ?
*로저 윌리엄스(1603-1683)런던에서 재단사 아들로 태어나 메사추세츠로 가.
신정 정치 비판한 목사 - 영국 교회와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 정교분리 주장,
땅이 필요하면 인디언들로부터 직접 사야한다고 주장,(땅 맘대로 뺏을 자유없다)
정교분리한 첫 제국주의 비판론자. 신앙자유의 땅 개척, 첫 로드아일랜드 총독.
법정이 종교적인 이유로 개인을 처벌해서는 안된다고 주장.
체포직전에 인디언의 도움으로 목숨 부지. 훗날 그의 정신 기려 로저 윌리엄스 대학 세워 짐.
저서로는, <미국 언어의 열쇠> - 인디언의 삶을 그림, 인디언 관용어 선집.
<양심을 원인으로 한 피 비린내 나는 박해의 가르침> - 신앙의 자유 강조.
미국 식민지에서 관용과 종교적 자유정신은, 로드 아일랜드, 퀘이커 교도들의 본거지인 펜실바니아에서 싹틈. (퀘이커 교도란? 17세기에 등장한 개신교의 한 종파)

다음 주 수업은 첫 여류시인 앤 브래드스트리트 입니다.

- 작품 합평 - 
김대원, 국화리, 조선근, 박진희, 허미희, 민경숙, 홍정현, 이성화 (존칭생략)

- <한국산문>3월호 5편 합평 -

만발한 봄꽃처럼 작품이 풍성한 시간이었네요. 선생님들의 합평도 열정적이셨고요.
퀼트 작품 배경으로 진희 샘 멋지셨어요. 위트넘치는 모야 씨의 부캐, 세상의 모든음악을 듣고 찬란한 봄을 맞은 하루였어요.  
코로나 백신 2차도 거뜬히 맞으셨다는 미국의 유양희 선생님 축하드려요.
편찮으신 조성삼 선생님의 빠른 쾌유를 바랄게요.
선생님들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담 주 수업에서 뵈어요~~^^

박진희   21-04-01 10:21
    
A+의 노트정리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곽미옥 선생님 감사합니다.
'앤 허친슨'이 지금 시대에 살고 있다면 여성지도자로 각광을 받았을텐데 안타까워요. '로저 윌리암스'의 정교분리등의 주장은 미국과 전세계에 대단한 영향을 주었다는걸 배웠네요. 위대한 지도자나 용기있는 자들에 대한 배움은 에너지와 경이로움을 가져오네요.
 
마침내 '모야'씨의 정체를 알게되어 정말 반갑고 기뻤어요. 하하, 모야씨의 양말을 Zoom으로 확인할 방법을 찾아야겠어요^^
     
곽미옥   21-04-01 16:17
    
진희 샘~ 짱! 먼 곳에 계신 샘은 후기에 들어오셨는데...가까이 계시는 선생님들꼐서는  봄 바람이 살랑~
    미세먼지 없는 봄 하늘 언제일까요?  제가 남프랑스에 있을 때 가장 부러웠던 것이 지중해를 닮은 하늘이었어요.
    귀국하는 길에 훔쳐오고 싶었는데... 공항서 걸릴 거 같아서리..ㅋㅋ
    진희 샘 계신 곳의 하늘색은 어떤지요??  중국에 쓴소리 하는 위대하고 용기있는 자 없을까요?
          
박진희   21-04-04 11:29
    
곽미옥 선생님, 남프랑스와 북프랑스의 하늘이 정말 예술이지요. 바닷바람 때문인지 공해가 없고 참 아름다워 그림으로 그려서 두고두고 보는게 '낙'이랍니다. 여기 피츠버그의 하늘은 그냥 '하늘색'인데 흐린 날이 너무 많아서 햇빛이 화사한 날에는 마냥 기분이 좋아져요.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한국의 가을 하늘이 늘 그리워요.
오정주   21-04-04 11:12
    
미세먼지가 물러가서 화창한 봄 날이 얼마나 좋은지요.
  꽃은 너무 잠깐이라 아쉬워요. 그러나 우리반은 영원할테니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지요.
미쿡에서 매 주 날아오시는 아름다운 여러분들도 함께 하시니 매번 감동이고요.
열심히 후기 올려주시는 곽 총무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