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장님 벌금 받을 수 없었지요? 모두들 제 시간에 들어오셨다고 칭찬들으며 수업 시작.
지난 주 수업의 사랑의 서사시 <에반젤린> - 교수님께서 현지에 계신 회원들께 당부하셨지요? 작품의 배경지인 노바스코샤 방문 하고 여행기도 쓰고, 사진도 찍어두라고요.선생님들~ 꼭 여행하시고 고국의 문우들에게 멋진 작품과 사진으로 선물주셔요~
- 문학 강의 -
*앤 허친슨(1591-1643) : 최초로 신앙문제 제기한 여자, 조산원이었던 그녀는 사적인 모임 만들어 설교, 엄청난 반감 야기해 수난. 오마주가 <주홍글씨>의 헤스터 프린과 같다. 또는 <열왕기>의 악녀 이세벨로 보기도 한다.
신앙이란 무엇인가? 유럽에서 진보적인 신앙인들이 와 미국에 살면서 신앙의 형태 여러가지로 나타나. 목사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고 주장해 그당시 큰 문제. 지금이었다면 쫒겨났을 것.
목사는 선택 받은 자가 아니며 영적인 권위도 없다고 주장했으며, 구원에서 선행의 역할 해야(은총구원설), 개인이 성령으로부터 영감 받을 수 있다.
앤의 멘토인 두 목사와 함께 이들의 주장은 하나님의 도덕 법칙이나 객관적인 영원불변의 도덕 법칙은 존재할 수 없다는 도덕률 폐기론 논쟁에 근거한다.
정통 기독교인들이 주장하는 율법(자유은총논쟁)과 이들의 논쟁이 점점 치열해 져
이단, 폭동 교사죄로 추방. 보스턴의 성직자가 강력히 규탄하여 처벌.
보스턴 떠난 앤 허친슨 유랑하다 인디언들 공격 받아 처참히 죽음.
후손으로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과 조지 부시 2대 ?
*로저 윌리엄스(1603-1683)런던에서 재단사 아들로 태어나 메사추세츠로 가.
신정 정치 비판한 목사 - 영국 교회와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 정교분리 주장,
땅이 필요하면 인디언들로부터 직접 사야한다고 주장,(땅 맘대로 뺏을 자유없다)
정교분리한 첫 제국주의 비판론자. 신앙자유의 땅 개척, 첫 로드아일랜드 총독.
법정이 종교적인 이유로 개인을 처벌해서는 안된다고 주장.
체포직전에 인디언의 도움으로 목숨 부지. 훗날 그의 정신 기려 로저 윌리엄스 대학 세워 짐.
저서로는, <미국 언어의 열쇠> - 인디언의 삶을 그림, 인디언 관용어 선집.
<양심을 원인으로 한 피 비린내 나는 박해의 가르침> - 신앙의 자유 강조.
미국 식민지에서 관용과 종교적 자유정신은, 로드 아일랜드, 퀘이커 교도들의 본거지인 펜실바니아에서 싹틈. (퀘이커 교도란? 17세기에 등장한 개신교의 한 종파)
다음 주 수업은 첫 여류시인 앤 브래드스트리트 입니다.
- 작품 합평 -
김대원, 국화리, 조선근, 박진희, 허미희, 민경숙, 홍정현, 이성화 (존칭생략)
- <한국산문>3월호 5편 합평 -
만발한 봄꽃처럼 작품이 풍성한 시간이었네요. 선생님들의 합평도 열정적이셨고요.
퀼트 작품 배경으로 진희 샘 멋지셨어요. 위트넘치는 모야 씨의 부캐, 세상의 모든음악을 듣고 찬란한 봄을 맞은 하루였어요.
코로나 백신 2차도 거뜬히 맞으셨다는 미국의 유양희 선생님 축하드려요.
편찮으신 조성삼 선생님의 빠른 쾌유를 바랄게요.
선생님들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담 주 수업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