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가슴 빈 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하루사이에 계절이 바뀌어 있네요.
내일부터 만 75세 이상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하지요.
문우님들 건강을 기원합니다.
** 박상률의 문학으로 세상 읽기 (무역센터반, 수요일 10:00~11:10)
-혁명과 문학-
- 민중의 참여로 성공한 프랑스대혁명(1789), 왕권신수설과 로마 카톨릭을 신봉하는 제임스2세의 전제정치에 반대하여 일어난 영국명예혁명(1688), 13개 식민지가 조지 워싱턴을 중심으로 프랑스 원조를 받아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으로부터 독립하여 미국을 수립한 미국독립혁명까지. (숨차게 달렸습니다.)
- 프랑스 대혁명 이후 과거를 청산하기 위한 피의 숙청은 공포정치로 이어졌다.
- 자료:부모(루이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복수를 위해 권좌를 노렸던 공주 마리테레즈(1778~1851)와 공포정치로 이상을 실현하려던 혁명가 막시밀리앙 로베스피에르(1758~1794)
- 혁명의 본질은 사회의 해체와 정부의 해체 두 종류로 나뉜다.
- 선거: 정치는 필요‘선’이 아니라 필요‘악’이다. 고로 선거에서는 최선이 아닌 차선을 뽑는 게 아니라 ‘최악’이 아닌 ‘차악’을 뽑는다. (당장 다음 주로 다가온 2021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음... )
- 어떤 정부도 작가(지식인)을 좋아하는 정부는 없다고 하네요. 아마도 쓴소리 때문이라는.
‘위대한 작가는 자신이 속한 나라에선 제2의 정부다’라는 솔제니친의 말처럼.
** 박상률의 수필, 생활 글 창작 (무역센터반, 수요일 11:20~12:30)
- 일기가 아닌 이상 모든 글은 독자를 의식한다. 그러나 때론 일기조차도. 아침에 일어나면 독자가 되는.
- 글은 독자와의 소통을 전제로 한다. 그때 소통을 하게 하는 형식이 바로 편집. 따라서 편집은 가능한 가독성 높여주는 쪽으로 할 필요가 있다.
- 글을 쓸 때 현재형과 과거형을 구분해서 써야한다.
현재형: 묘사력을 높여준다. (희곡)
과거형: 서사력을 높여준다. (산문)
때론 산문도 서정성을 높이거나 역사적 사실 등을 위해 현재형 사용.
- 수기가 수필이 되게 쓰기
:수기에 그치지 말고 수필이 될 만한 것(사건, 이야기성 있는 것)을 뽑아서 살을 붙이자.
이 살 붙이기가 바로 묘사 (형상화)다.
- 자료: 《책 한번 써봅시다/장강명/한겨레출판사》
살면서 맛보는 기쁨 중에 ‘창조’에서 오는 즐거움이 있다는 것과 인간에게는 '지금 내가 의미있는 것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감각이 필요하다는 말은 서로 통한다. 예비 작가를 위한 책쓰기에 관한 안내서 라고나 할까?
** 작품 합평 (존칭생략)
- 지리산 옛 향기를 찾아 / 이근자
- 멍에와 명예 / 오길순
* 날씨가 한몫 했는지 결석이 많았습니다. 선거일이 수요일이지만, 수업은 진행됩니다. 열공! 열공!
* 새로운 총무님의 탄생을 알립니다.
성혜영, 이경희 총무님, 사이좋은 두 분이 함께 해주시니 덕분에 화기애애 합니다.
반장님과 총무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