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제4강;송원평 『아몬드』    
글쓴이 : 신재우    21-04-01 10:07    조회 : 3,999

1.『아몬드』와『데미안』그리고 BTS

   가.『아몬드』는『데미안』,『완득이』,『두근두근 내 인생』과 비교할 만한

         성장소설이다.

   나.『데미안』을 모티브로 BTS가 표현한 정규 2집'윙스(WINGS)'의 유튜브에서

        'BTS Wings Full Story' <인트로:소년이 악을 만나다>에서는 RM의 나레이션

         으로 『데미안』의 한 구절이  낭송된다. (그곳에서는 두 세계가 뒤섞였다.

         밤과 낮이 두 극으로부터 나왔다,영어로 낭송.)

    다.37분 57초 의 영상은 니체의 명구로 마무리된다.

        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춤추는 별을 잉태하려면 반드시 스스로 내면에 혼돈을 지녀야한다"

    라.ARMY('Adorable Representative MC for Youth, 사랑스러운 청춘의 대변자)와

          RM의 유엔연설을 참고하세요.

    마.『아몬드』를 읽고,『데미안』읽고, BTS의 노래가사를 음미하여 보세요.

2.장 그리니에『섬』에서 케르켈렌 군도.

   가.비밀이 없이는 행복도 없다는 것을.

   나.나는 오로지 나만의 삶을 갖는다는 즐거움을 위하여 별것 아닌 행동들을

       숨기기도 한다.

   다. 18쪽 모든 문장이 주옥같아서 일독을 권합니다.

3.김미원 선생님의 <절문근사(切問近思)-간절히묻고 깊이 생각한다.>와

   오스트리아 홍진순 선생님의 <분재>합평이 있었습니다.




김미원   21-04-02 08:07
    
용산반 수업은 찰 알찹니다.
빠른 속도로 읽히는 아몬드, 어쩌면 우리 모두 감정불감증 환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교수님은 아몬드와 데미안을 비교하며 강의해주셨지요.
BTS의 뮤직 비디오 속에 나타난 헤르만 헤세와 니체를 보며
그냥 무심히 지나쳤을 내용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떠올랐습니다.
나이탓으로 그냥 하나의 현상이겠거니, 뭔가 남다른 게 있으니 세계가 열광하겠거니
생각만 했는데 아무래도 BTS를 더 알아봐야겠어요.ㅎㅎ

봄이 어질어질, 환장하게 아름답네요~~
박미정   21-04-05 10:26
    
외신 보도에 BTS는' 유튜브시대의 비틀즈 '라고 보도 될 정도로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입니다.
이번 시간에 아몬드에서 데미안으로, 다시 BTS의 WINGS의 Full story로 수업하셨지요.
대단한 사고의 확장입니다. 
데미안의 두 세계로 시작해서 아프락사스, 선악과의 사과, 브뤼겔의 <반역천사의 추락>,
<이카루스를 위한 탄식>, 괴테< 파우스트> , 초록색 술 압센트, 사탕과 그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상>,
 니체의 명구 등이 나옵니다. 아몬드의 키스는 다시 데미안의 키스로 종결되는데 선과 악의 통합을 의미하며
성장하려면 내면의 혼돈, 즉 악을 깨달으며 성장한다고 합니다. 
문학의 힘.
한국산문 4월호 표지에 이재무 작가님의 글도 옮겨 적습니다.
"인간 실존을 둘러싼 질의와 응답은 오로지 인문학, 그중에서도 문학을 통해 규명될수있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 문명시대에도
우리는 문학 행위를 멈출수가 없는 것이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같은 생각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