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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강:제임스 조이스『더블린 사람들』    
글쓴이 : 신재우    21-04-08 09:33    조회 : 4,590

1.제임스 조이스는 『더블린 사람들』

   가.영국의 800년의 식민지로  도덕적으로 마비된, 도덕사의 한 장을 쓰려했다.

        더블린을 '마비'의 중심지로 보고 이 도시를 이야기 배경으로 택하였다.

   나.15편의 단편들로 구성, 주인공들의 유년기와 청년기, 성년기로 이어지는 연작.

2.자매( The Sisters)

   가.<자매>에서 나레이터인 소년의 생각으로 가장 빨리 나온 문장은 '마비'이다.

   나.일본의 식민지인 조선을 공동묘지로 표현하는  염상섭의『만세전』참고.

3.장 그르니에『섬』

   가.<행운의 섬들>에 나오는 문장들.

      1)언제나 충만한 힘을 갖고 싶의나 그러지 못한 사람들에게 여행이란 아마도

         일상적 생활 속에서 졸고 있는 감정을 일깨우는 데 필요한 활력소일 것이다.

      2)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서 도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되찿기

         위하여 여행한다고 할 수 있다.

      3)이같이 가슴 깊이 파고드는 풍경 속에서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이 일하는

         데에만 골몰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박미정   21-04-08 11:59
    
제임스 조이스는 세계 문학사를 통틀어 큰 영향력을 끼친 20세기 대작가입니다.
인간 내면 의식에 치중한 글로  현대 문학의 아버지라고 칭해지는 어려운 작가지요.
단편< 자매>를 읽으면 빙산의 1/20 정도나 이해할까요.
이번 시간에는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 해설을 공부하며 빙산 아래 거대한 인간 내면과
아일랜드의 아픔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지요.

수업 시작 전에 한 층 아래 식당가 대형 홀에서 스끼야끼와 명란 돌솥밥으로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신입회원 환영회겸 용산반 사기 충전( 늘 넘치긴 하지만) 을 위하여 열분이 함께 하셨습니다.
( 코로나 수칙 지켰음 3명, 3명, 4명  투명 칸막이 치고 손 흔들며 인사하고 먹었음 )   
용산반 후기에는 먹는 얘기가 거의 올라오지 않아 자칫 먹지도 않고
조이스같은 책만 읽는 괴물들로 오해 하실까봐....
용산 아이파크 몰은 전 관을 먹거리로 승부를 볼 요량인지 맛있는 유명 맛집이 속속 입점 중입니다.
용산반의 지경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 그르니에는 '이같이 가슴 깊이 파고 드는 풍경속에서
사람들이 일하는데에만 골몰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라고 했습니다.
일찌감치 용산반 선생님들, 여행가시느라 결석도 하시고 지금 울릉도 섬 여행중이시고 
앞으로의 여행을 계획하시며 사월의 봄을 만끽하고 계십니다.
문학을 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열정이 넘치는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