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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정하기가 너무 어려워요!(분당반)    
글쓴이 : 김영욱    21-04-09 10:02    조회 : 4,993

오늘도 교수님께서는 글의 제목을 강조하시네요! 그런데 제목을 정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글의 주제를 정하고 글을 쓴 다음에 내용에 나오는 에피소드, 등장인물에서 제목을 몇 개 고른 다음 그 중 가장 참신하고 독자의 관심을 끌만한 것을 제목으로 하면 어떨까요?

 

오늘 배운 내용

 

1. , 수필은 서정 ? 느낌, 감상 서경- 풍경, 상황 서사 ? 역사적 사건, 갈등을 소재로 하며, 서경, 서사에서 작가의 느낌을 써야 좋은 글이 된다

 

2. 한글에서 과거와 대과거

- 영어에서는 과거, 대과거를 구분하나, 한글에서는 과거와 대과거를 구체적으로 구분하여 쓰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 ) 했었었다 했었다

 

3. 직접 체험한 것과 전해 들은 것의 구분하여 사용할 것

- ) 부리가 붉다 부리가 붉단다

 

4. 글은 제목, 첫문장, 마지막 문장이 중요하다

- 제목은 글의 첫 인상이라 글의 내용이 좋아도 제목이 뻔하면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없다

- 첫 문장, 마지막 문장을 마의 13분이라고 할 만큼 모든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 마지막 문장에 요약, 정리를 하거나 다짐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5. 수필에는 너무 현학적인 내용을 담지 말자

  -   법정스님의 수필처럼 헌식대에 매일 오는 다람쥐가 어느 날 오지 않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인연, 전생, 업 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6. 몇 가지 맞춤법

- 너댓 개(×), 네 댓개(?), 서너 개(?), 여남은 개(?)

- 통체(×), 통째(?)

 

오늘의 합평작

1. 어린이 없는 어린이 놀이터 ? 문영일

2. 철의 여인 ? 박현선

3. ? 김태진

4. 붉은 부리새 ? 김영욱

5. 이웃이란? - 윤정미

6. 너를 사랑하면서 - 김영원

※ 새로 오신 두 분 선생님의 글이 너무 좋다는 평입니다.(교수님과 문우님들의 이구동성)

    오늘의 화제작은 너를 사랑하면서가 아닐까요? 처음 생명을 잉태하였을 때 두려움과 걱정, 초보 엄마로서의 아이를 키우면서 사랑을 알게 되고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의 여자 마음을 잘 표현하였다는 평입니다.


윤용화   21-04-09 13:08
    
반장님  후기 만 보아도
  수필 공부가 완성덥니다
  수고하셨어요
박현선   21-04-09 21:50
    
네~ 이번 글은 강철 같이 살아오신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예요. 무릎 수술로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간호하던 일들을 쓴 글이죠. 간호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내 앞길만 생각하고 살아올 때 어머니의 삶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요. 따뜻한 손길을 주었던 어머니가 곁에 계시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지금 계신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를 생각해 봤어요. 퇴원하는 날, 고생했다고 주름진 손으로 제 등을 쓰다듬어 주셨지요. 반장님이 꼼꼼히 알려주신 후기 잘 읽었어요. 저두 제목 정하기가 어려워 요즘은 시집을  읽고 있지요.  그래도 영~~ 교수님, 분당반 문우들이 지은것이 많네요~ㅎㅎ
공해진   21-04-10 17:20
    
반장님!
후기 감사합니다.
제 2영동선이 많이 막히네요.
막힐 때는 반장님 후기 보면서 갑니다.
그래도 되죠?
운전은 제가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