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기다림.
4단계 연장 발표가 나오고 수업도 휴강일까 걱정했습니다.
다행이 수업은 한다는 문자를 받았지요.
오늘 수업을 했습니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 좋았습니다.
수업시작.
<한국산문> 7월호에 글들을 보았습니다.
김순경 <등대지기>
홍진순 <분재>
홍기 <자다가 봉창 두드리고 있네>
정찬열 <자카란다 꽃길을 걸으며>
좋은 글들임을 알기에 좀더 꼼꼼하게 읽고 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분재> 글에서 글의 구성에 대한 감각이 좋다는 말씀을 하셨지요.
사실 합평이 줄줄이 밀려있습니다.
그런데 7월이 가기전에 <한국산문>을 하자는 손교수님...
그리고
김시현님의 <바람의 언덕을 지나>를 했습니다.
여행지에 대한 설명보다는 왜?라는 사유의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해 주셨습니다.
"글을 쓸때 작가는 본인의 경험만으로 충분하다. 다른것을 굳이 넣어서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니 다른것은 필요없다."
손교수님의 오늘의 말씀.
다음주부터 밀려있는 합평글을 다 하려면 좀 열심히 달려야 겠습니다. 부디 다음주까지 강제 방학없이 수업이 계속되길 기도해 봅니다. 그러니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주에 뵈어요.
이종열샘 오늘 점심 잘 먹었습니다. 억수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