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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 부인과 노예 해방 - (평론반)    
글쓴이 : 곽미옥    21-09-15 07:25    조회 : 4,501
가을이 익어가네요.

반가운 선생님들 뵈오니 빠른 시일에 만나 가을이야기 나누고 싶어지네요.

목동 반 성민선 선생님께서 새로 오셨지요. 반가움으로 단톡방이 분주했던 하루였어요.

성민선 선생님~환영합니다! 오래도록 함께 해 주셔요~

글을 쓸 수 있는 여자들은 다 글을 쓰라는 스토 부인의 일침에 정신이 퍼뜩 들었네요.

<1부>. 미국 문학- 미국 민주주의와 흑인

다양한 흑인 노예해방 운동가들의 투쟁사를 이해해야 한다.

*토크빌(Alexis Tocqueville.1805~1859)- 미국 교도행정 연구위해 프랑스 정부가 파견한 교도행정가이며 사회학자. 그가 본 미국의 모순. 미국의 본질을 알려면 토크빌을 알아야.

자기가 본 미국 걱정스럽다. 사회는 두 가지 문제인 다수의 폭정과 부드러운 전제정치로 타락할 위험을 지적.

*프레더릭 더글라스 (Frederick Douglass, 1817-1895)- 본명 프레더릭 아우구스투스 워싱턴 베일리. 노예폐지 운동가이고 언론인.

1844-45년 자서전으로 세계적 명성. <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에 관한 이야기>,프레더릭 더글러스 지음, 손세호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14 - 말하는 태도와 방법. 당시 미국의 최고 베스트셀러.

1848(31) 7.19-20, 뉴욕 주 세니커 폴스 회의에 참가. 미국 최초의 여성인권대회, 사회적으로 시민적으로 여성들의 권리주장.

1864(47) 8월, 링컨 만나 북부의 승리 없는 평화조약 이뤄지면 남부의 흑인 노예를 소개시켜 달라고 요구.

1865(48) 4월 9일, 내전 종식, 12월 수정 헌법 제13조 비준(노예제 폐지)하자 개리슨은 미국노예제반대협회 해산 주장. 더글러스는 투표권 획득까지 지속 주장. 이때 백인 대부분이 탈퇴. 반흑인 결사 형성.

*해리엇 터브먼(Harriet Tubman, 1822-1913). 여성 노예운동가. 백인집안 요리사였던 어머니와 목수 벤의 딸.

문맹인 그녀 11년간 13차례에 걸쳐 70명의 노예 대피시킴. 더글러스도 경의 표함.

1859년 초, 상원의원 윌리엄 H. 수어드 노예폐지론자의 토지를 매입, 활동의 온상으로 만들다. 

1861년 남북 전쟁 중 맹활약하며 실지로는 흑인 완전해방 망설였던 링컨에 대해 비판적 입장.

TV 드라마 , 많은 학교와 함선 등이 그녀 이름 으로 기념관과 관련 교회, 박물관 만들어져.

*스토 부인- 헤리엇 비처 스토(Harriet Beecher Stowe,1811-1896.7.1.) 노예해방론자.

아버지 비처 장로회 목사, 미국 금주협회의 공동 창립자, 반가톨릭의 선봉자이자 노예찬성론자. 첫 아내가 9남매 낳고 죽은(1815) 이듬해 재혼, 4남매 낳음. 본처였던 어머니는 신심 깊은 여인으로 작가 스토 부인이 4세 때(1815) 죽음.

1811. 6.14, 코네티컷 주 리치필드에서 13남매 중 일곱째로 출생. 남매 중에는 저명인사 많음. 명문 집안.

1830년 프랑스혁명의 영향으로 전 유럽과 미국이 들끓던 시기여서 노예제 문제가 급부상.

1832(21), 아버지가 교장이 된 레인 신학원이 있던 신시내티(Cincinnati, Ohio)로 이사 감. 이 신학원은 1834년의 노예제도 논쟁이 유명. 흑인의 입학 불허 조처. 그러자 50여 명이 퇴교하고는 오벌린대학으로 전학. 이 사건으로 비처 교장은 명예롭지 못한 퇴장. 오벌린대학은 미국에서 고등교육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여성과 흑인 입학을 허용. 미국 최초의 남,여 고등교육기관.

아버지의 소용돌이와 달리 소녀 스토는 신시내티 시절에 세미-콜론 클럽에 1832-1850년까지 참가. 외삼촌의 소개로 입회한 이 모임은 성별, 직업 등 다양한 회원 구성인 문학서클.

1850-1852년, 스토부인은 집필. 이 집은 보든대 학생 시절의 롱펠로가 머물기도 했음. 남편은 보든대에서 신학 강의.


다음 수업은 <엉클 톰스 캐빈>으로 이어져요~

<2부> 합평

신윤옥 월평, 이영옥, 문영애, 국화리, 이문자 (존칭생략)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선생님들~ 행복한 한가위 명절 잘 보내시고 9월의 끝 주 화요일 수업서 반갑게 만나요~^^

주기영   21-09-15 16:36
    
곽미옥 선생님
후기 감사합니다.
제 컴이 난동(?)을 부려서 화면이 끊어지곤 했는데,
샘 덕분에 퍼즐이 맞춰졌어요. ㅎㅎ.

샘도 해피 추석!
-노란바다 출~렁
     
곽미옥   21-09-16 11:47
    
어머나~ 주기영 선생님 반갑습니다.  늘 조용하신 선생님께서 칭찬해주시니 영광이네요. 
    선생님의 말씀 한 마디가 늘 힘이거든요. 꾸벅^^
    간단 명료하게 후기를 올려야 하는데... 전 글만큼이나 후기글도 어렵네요.ㅠㅠ
    그래도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선생님들 뵙고 공부하는 이 시간들이 넘~ 행복하답니다.
    선생님도 봉(bonne) 추석^^
오정주   21-09-18 12:23
    
꼼꼼 후기에  늦게나마 복습 잘했습니다.

  미국에서 친구가 날아와서 한 달 간 자주  만나 놀자고 하네요.
 코로나 검사를 여러차례 받느라 힘들었지만 모국이 좋다네요.
  밥도 해주고 재워주느라 바밨네요. 유붕자원방래~ 즐거웠지요.
 
  주기영쌤 짱입니다~ 모두모두 해피 추석 보내셔요~^^
     
곽미옥   21-09-19 11:12
    
반장님~ 부럽네요.. 먼 곳에서 날라온 친구.. 매일매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만들어 주셔요.
    친구만큼 좋은 선물이 있을까요.. 맛난 곳 아름다운 곳 두루 찾으며 이 가을을 만끽하고 돌아가도록
    반장님이 바쁘게 도와주셔요.
    명절 잘 보내시고요~~^^
박진희   21-09-18 22:46
    
총무님의 A++ 후기 감사합니다.
흑인 여성으로 노예운동을 몸소 실천한 Harriet Tubman, 긴 시간동안 수많은 노예를 도피시키고 경제적으로도 성공한 그녀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Harriet Stowe는 아버지가 노예 찬성론자임에도 본인은 그 반대의견을 가지고 <엉클 톰스 캐빈>을 쓰게되다니 대견합니다.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여성의 노력과 사회참여로 이 세상이 아름답게 변하였으니 그 공로에 기립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의 새파란 가을 하늘과 풍성한 한가위가 그리워요. 건강하시고 축복이 가득한 추석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곽미옥   21-09-19 11:16
    
또 다른 우리의 미국친구 진희 샘~ 한가위 명절 고국의 향수 달래며 보내시겠군요?
    늘 A++ 후기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고 계시니 늘 축복 받는 삶을 사시리라 믿어요. 유독 미국의 문학강의가 가슴에 콕~
    들어오지요?  ㅎㅎ.
    해피 추석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