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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 감추기의 기술에 대해(분당반, 10월 27일)    
글쓴이 : 주경애    21-10-31 17:43    조회 : 4,469

단풍이 고운 따뜻한 가을날 오후입니다. 오늘은 5명의 선생님들이 출석하여 오붓하게 공부하였습니다. 지난 주 제출한 작품과 관련하여 글을 쓸 때 고려할 사항을 배웠구요, 장강명 기자의 에세이 쓰기 ? 감추기 기술을 함께 읽으며 공부하였습니다. 오늘은 반장님이 참석하지 못하셔서 제가 대신 수업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글을 쓰다 보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체험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좋다.  

2. 표준어가 아닌 신조어, 비속어 또는 어감상 꼭 쓰고 싶은 단어들은 작은 따옴표로 묶어 주는 것이 좋음 (: 웃프다)  

3. 어떤 대상에 대한 글을 쓸 때 정보나 지식을 소개하는 경우 체험과 관련지어 써야만 수필이 될 수 있다.  

4. 글을 쓴 후 글의 구성을 살펴보고 인과관계에 따라 배열하는 것이 필요하다.  

5. 사건의 단순한 나열은 수기이지만 사건에 글쓴이의 심리를 서술하면 문학장르인 수필이 된다.  

6. 수필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하므로 를 빼도 자연스럽게 전개된다.  

7. 틀리기 쉬운 말

바람 ? 바라다, 소망하다

바램 - (색이) 바래다  

8. 에세이 쓰기 ? 감추기의 기술들

글을 쓸 때 마음에 걸리는 이야기를 집필하는 경우 자신이나 지인이 드러나지 않게 살짝 우회하는 방법이 있다.

1) 본명 대신 필명을 쓴다.

2) 글 속의 고유명사를 바꾼다.

3) 구체적인 사항을 적당히 흐린다(연도 등)

4) 다른 사람이 신경 쓸 만한 사안에 당사자들에게 허락을 구한다.

- 이것과 관련하여 저널리즘 성격의 에세이나 논픽션을 쓰는 경우에는 의견이 분분하여 합의할 수 있는 해결책이 없으므로, 각자 양심에 따라 자신의 원칙을 정하는 것이 최선이다.

5) 인용의 경우 의도가 왜곡되지 않는 선에서 문장을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해진   21-11-03 17:58
    
우리 주 선생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