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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문 10월호와 함께(종로반. 11. 11, 목)    
글쓴이 : 봉혜선    21-11-22 14:26    조회 : 5,459

문화인문학실전수필(11. 11, )

-한국산문 10월호와 함께

1.강의

-한국산문 10월호 파헤치기

 권두 에세이, 한국산문 문학상 외부 수상자 작품, 산문로에서. 신작 수필 등등.

-강의후기는 강의 내용, 합평작에 대한 품평, 회원 간 동정이 들어가게 쓰기가 올바른 방법이다.

-오징어 게임의 진정한 주제는 무엇인가. 계층 간 이동이 맞는가. 왜 우리는 <<기생충>>, <<미나리>>, <<오징어 게임>>에 신이 나지 않는가.

 

2. 합평

<푸른 달빛> 차성기

급히 내야 할 작품이라 원고를 받은 즉시 합평이 행해졌다. 시의 적절한 글이다.제목이 걸맞는 것인지 생각해 보라는 주문이 나왔다.

<오 마이 갓> 최준석

 정서적으로 풀어가는 글이 점점 마음을 건드린다. 조금 더 흥미 있는 비유 한 마디가 아쉽다. 수필에서 외국어 쓰기의 조심스러움에 대해 거론했다.

3. 동정

-윤기정님, 가재산님, 이용만님, 김영희님이 결석했다. 한 번 만나도 한 번 결석에 벌써 보고프다.

-최준석, 김순자, 차성기, 안해영, 봉혜선. 11월 특집 코너를 훈훈하게 꾸며 놓고 자리를 지키고 앉은 작가의 이름을 불러본다.


봉혜선   21-11-22 14:34
    
무엇보다 합평 우선이라는 분 말씀이 경구 같이 들린다. 강의 후기 쓰기를 게을리 할 수 없는 이유다(열흘이나 늦었어도 후기 란 당당한 이름 아래 톡 톡 톡...)
그 사이 한국산문의 이름을 앞세우고 218킬로 걷기의 첫 발을 내딛고 왔다.  깃발을 하나 해 달고 참가할까 생각 중.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도 지극하면 通하리란 희망을 갖고 ...
안해영   21-11-22 23:42
    
강의 후기 항상 하는 것이라 쉬운 것 같으면서도 쓰는 사람은 늘 긴장의 연속일 것이다.
합평 시간은 수필을 쓰는 사람의 꽃이라 생각된다. 자기가 쓴 글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떻게 읽히는지?
자기 눈과 마음에는 안 보이는 티끌이 독자의 눈으로 읽는 반원의 눈에는 보이는 이상한 현상.
글을 써 놓고도 보이지 않는 것은 왜일까? 
자신의 글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너무 관대하기 때문에?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늘 하는 합평이 긴장되는 이유다.
윤기정   21-11-23 00:25
    
앞으로 보고 싶게 만드는 일은 가급적 줄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의 후기 쓰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후기 작성이 힘들기는 하지만 글쓰기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봉충무님 파이팅!
차성기   21-11-23 13:17
    
한국산문 문학상 수상작을 설명받으면서 우리도 해볼만 하지 않으냐는 격려말씀이 와닿았습니다. 그래도 수준차이는 고백하지 않을수 없는데 그때까지 꾸준히 가렵니다.
수상을 목표로 등단한 건 아닙니다만 한걸음씩 나아간다는 데 나름 의미가 있지않을가 해봅니다.
김순자   21-12-07 08:12
    
"새,다시 날다'를 보면서 천인 합일의 경지를 보았습니다.  자연과 한몸이 되어 사시는 모습이 정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