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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엔 문학과 걸어요(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22-04-14 17:43    조회 : 2,949

사월 둘째 목요일입니다.

봄바람의 심술이 꽃비를 내리게 하더니 연초록 새싹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김학서님<예전에 태어났더라면>

~제목을 다르게 낫으로 면도를?

~첫문장 수염이 많다면 어떨까? 수염,

~세네번 서너번. 왕복하면으로

 

*읽기자료*

#문학의 쓸모

~ ‘연상작용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알려진 소설 / 영화/ 노래. 제목; 다른 것 (, 사람, 현상...)을 넣어 보고 싶어 한다.

_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바보들의 행진

-영자의 전성시대

-가자. 장미여관으로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1994.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문학,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태양과 예술(1) (2)

~태양은 도덕적이지도 부도덕하지도 않다

태양은 있는 그대로~

 

#무용하기 때문에 유용

~문학은 써 먹을 데가 없어 무용하기 때문에 유용하다. 모든 유용한 것은 그 유용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만 문학은 무용하므로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그 대신 억압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 -억압 기제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긴 하지만 ) (김현, 문학평론가 1942~1990)

 

#쓸모없는 땅은 없다.

#시시포스의 운명

~무의미한 반복적 행위에 대한 자각이 있을 때만 비극적이다

~카뮈는 시지프의 삶에서 삶에 대한 저항과 부조리성에 대한 자각, 더 나아가 실존에 대한 주체적 의식을 발견한다. ‘행복한 시지프가 바로 그것이다.

 

#문학의 힘

#광장과 밀실

#문학과 걷기

*동화 기어가기 (앉아서 뭉치기)

*소설 걸어가기

*- 춤추기

*영화 달리기

*연극- 뒤러 걷기

*수필- 길 가장자리에서 길가는 이들을 쳐다보니 옆길로 새기, 해찰부리기, 한눈 팔기

 

#빙상의 일각

1)작가는 아는 만큼 쓴다

2)더불어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이게 한다.

 

#문학과 저항

*문학의 저항

-모더니즘: 자본주의 속성중 속물적 태도를 비웃는 것으로 자본주의 비판

~리얼리즘 : 자본주의 제도 자체의 모숨을 바로 잡아야 하는 쪽으로~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신 선생님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배수남   22-04-14 17:47
    
봄바람이 불어도
저마다의 새싹을 틔우는
나무들처럼

천호반 선생님들도
각자의 색으로
교실에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어떤 색 꽃들이
교실 가득 피어날지
기다려집니다
김인숙   22-04-14 20:43
    
반장님 바쁜 중에도
알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갖가지 오색찬란한 꽃을 피우던
봄도 잠깐 하루가 다르게 신록을 준비하는
4월의 여름.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여름인 줄 알았더니
오늘에서야
4월도 제 자리를 찾았습니다.

봄나들이 유혹도 마다하시고
밀실의 고독을  누리며
써오신 수필
4월의 멋진 선물입니다.
천천히 읽으며
4월의 밤을 누려볼게요.
박병률   22-04-19 12:38
    
꽃이 피어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후기를 읽다가 '빙산의 일각'에 대해 한참 생각했습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듯,
글도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해야
좋은글이 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