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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출석(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22-04-15 18:38    조회 : 4,590


금요반 수업을 합니다.

수업가는길 현대 아파트 정원을 지납니다. 지난주 보았던 꽃들이 잎을 다 떨구고 초록의 새순을 내밀었습니다. 비오고 바람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아쉬웠습니다. 향기로운 라일락이 활짝 피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벌써 라일락이 필때인가? 잠시 그 아래 발길을 멈춥니다. 향기로운 봄입니다. 

오늘은 금반 식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9명 정원. 교실이 가득찼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오늘 수업을 합니다.

김시현님의 <나의 꼬라손>

와인과 탱고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많았습니다.

하나의 흐름으로 갔으면 했습니다.

시현님이 탱고 강사라는 실력자임을 알았습니다. 언젠가 한국산문 송년회에서 공연도 했다고 하셨지요. 그날 멋진 춤을 추셨던 분이 김시현님이라니... 멋진분임에 틀림없습니다.

손교수님은 김시현님이 퇴고를 거듭할 수록 완성도 높은 글이 된다는것을 아신다면서 기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역시 글을 쓰시는것도 멋진분입니다.


한편의 글인데 많은 의견과 손교수님의 가름침이 더해져서 시간이 벌써 마칠때가 되었습니다.

수업후 다음학기인 여름학기 수업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의논했습니다.

스터디카페를 빌리고 수업을 6회로 줄이고...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이번학기에 등록한 인원 모두가 여름학기로 다함게 가면 좋을텐데...

부득이 여름학기를 쉬어야하는분이 계셨고 미뤄뒀던 여행을 하시는분도 계셔서 시간조율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여름학기는 쉬기로 했습니다.

문화센터측에서 가을학기는 개설한다고 했으니 그때 다 함께 뭉치자고 했습니다.


금요반은 여름학기동안 방학에 들어갑니다.

방학을 맞은 반장입니다. 글도 쓰고 밀린책도 읽고... 머릿속에 계획을 세워봅니다.


그리고

다음주 22일은 손교수님의 급한 일정으로 수업이 없습니다.

29일 오실때는 <한국산문> 4월호 모두 가져오세요.


5월 마지막주 수업후에 거한 점심을 먹자고 약속을 하며 헤어졌습니다. 

집으로 오는길 조금 허전했습니다. 봄꽃이 다 져서인지 여름학기동안 교수님도 금반님들도 못뵌다고 생각되어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