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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속에서 숨바꼭질하다(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22-06-16 20:00    조회 : 4,108

단비가 내리고 짙은 초록 잎들이 우리들 곁으로 성큼 다가선 유월 세 번째 목요일입니다.

 

*강회정님<안 싸우면 다행이야>

~제목 : 여행, 안 싸우면 다행 으로

 

<읽기 자료>

 

*~당신이 읽은 책이 당신의 정체성

-나쁜 책은 없다. 그러나 당신이 읽은 책이 당신의 정체성이다.

-입으로 쓰는 책, 손으로 쓰는 책- 내 살아온 얘기를 책으로 쓰면 열두 권은 넘어!

-당나라 고승 도응(道應) :제자가 책 읽는 것을 보고 무슨 책인고?/ 유마경이요/ 그것 말고 너는 무슨 책이냔 말이야 ...

-사람은 모두 한 권의 책이다. 단지 자신이 책인지 모른다

(몸속에 들어 있는 엄청남 지식과 정보들)

-사람은 이야기를 통해 아름다움에 대한 직관과 위대한 것에 대한 직관을 기른다.

-2주에 하나씩 사라지는 지구의 언어 (동식물 보다 더 빨리 사라진다)

 

*~나쁜 책은 없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나쁜 책은 없다.

-맑은 물이든 흐린 물이든 독사가 먹으면 독, 젖소가 먹으면 우유

-고로 좋은 독자와 나쁜 독자만 있을 뿐 좋은 책

나쁜 책이 있는 게 아님(교과서와 선데이 서울)

 

*~모방 범죄와 맥락

-책을 읽으면서 연속극이나 영화를 보면서 대리체험 배설

-비독서자는 모방범죄

-독서자는 전체 맥락을 보게 됨

 

*~책 읽기와 의도

-책을 읽으면 등장인물을 통해서 저자의 의도를 알게 된다.

- 현실에서 상대방의 의도를 알게 됨

-달 밝다?

-고지식(공부 선수)하고 교과서 (전문서적)만 읽은 사람

달이 밝은 이유 찾음(정답 찾기)

-교과서 외 책도 읽은 독서자 왜 이런 말을 했을까?(의도, 감수성 지수가 높다)

-눈이 녹으면?

-고지식자:물이 된다(정답만)

-독서자(혹은 농촌 체험자) : 봄이 온다!

-삶은 정답을 구하는 게 아니라 질문을 잘하는 것이더라.

왜 이런 질문을 했을까? 의도를 알아야 소통할 수 있음

 

*~ 개인 사정으로 결석 한 분들의 자리가 허전했습니다.

다음 주에도 모두모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배수남   22-06-16 20:04
    
오랫만에 오롯이
강회정님 글 한편으로
 합평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회정샘은 9월
등단 예정 인데
요즘
피치를 올리며
글쓰기에
푹 빠져 지낸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더워서일까
단비가 오지 않아서일까
천호반에
글 가뭄이 들었습니다.

단비도 내렸으니
우리모두
분발해서
글 쓰자구요,
저부터~~!!!
김인숙   22-06-16 22:43
    
반장님 수고하셨어요.
사람은 1권의 책이다.
단지 자신이 책인지 모른다.
가슴 뜨끔했어요.

내 모습은 어떤 이미지로
독자들이 읽고 있을까요? 
당신이 읽은 책이 당신의 정체성

삶은 정답을 구하는 게 아니라
질문을 잘 하는 것이더라.
새겨들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