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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력개발을 위해 다양한 책을 읽자(무역센터반0720)    
글쓴이 : 손난희    22-07-20 18:58    조회 : 2,805

2022720일 수요일. 

나숙자 [내 나이에 이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다.]

박정화 [상상 속 그 분]

설영신 [함께 동백꽃을 보고 싶은데]

윤지영 [뜻밖의 마틸다]

이신애 [뒤집기]

 

제목에 들어갈 수 있는 문장부호 : ?(물음표), !(느낌표), (말줄임표)

제목에 들어갈 수 없는 문장부호 : .(마침표)

제목에 마침표는 적지 않는다.

제목도 구체화된 것이 좋다. 호기심 유발.

_[상상 속 그 분] -> 거지 예수님.은 어떨까.

본문을 보니 '거지아저씨에 대한 이야기에 맞춰서 제목을 짓는 것도 좋을 것 같다.

_1976~~ 어느 때(구체화된 년도, 날짜)에 대한 문장의 시작은, 신문기사 또는 일지 쓰는 형태이다.

신문기사가 아니고 일지를 쓰는 것도 아니기에, 그리고 본문에 유추가능한 시절의 표현이 들어가 있다. 빼자.

_글의 내용에서 자신에 대해 표현된 문장들이 있다. 직접적으로 성격을 표현한 문장(당돌함과 용기 있음에 대해

 쓴 문장)은 빼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앞뒤 문단에서 표현되어 있는 글을 설명문장으로 따로 쓸 필요가 없다.

_‘아이스께끼같은 단어는 그 시대만의 정서가 녹여져 있는 단어이다.

이 단어를 현대의 아이스크림으로 대체해서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느낌이 살지 않는다

이런 단어는 제대로 쓰면 좋다.

_[함께 동백꽃을 보고 싶은데] -> 동백꽃과 남편. 으로

_불평하기 시작했다. ->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우리말이 있는 표현은 우리말로 자연스럽게 글로 쓰면 좋다.

_[뜻밖의 이웃] -> [뜻밖의 마틸다]

_마지막 문장이 사족인 표현은 쓰지 말자. 덜어내도 괜찮은 문장은 덜어내자.

 

_내가 쓰는 글에서 ‘~것이다를 몇 번이나 쓰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이다.를 최대한 자제해서, 다른 말로 바꿔서 쓰도록 노력해보자.

이라는 낱말은 -> ‘’ / ‘것을’-> ‘로 줄일 수 있다.

은 일, -> ~터이다. ~이리라. 등으로 대체 가능하다.

거시기 : 대명사이면서 감탄사로도 사용한다.

산문도 운율이 필요하다.

_<마틸다> <찰리의 초콜릿공장> 영화로도 나와있는 아동문학이다.

아이들은 어른 골탕 먹이기를 제일 즐거워한다. & ‘얘기를 가장 좋아한다.

_엎질러지다 / 엎지른물 : ‘엎지른물은 한단어이다. 하여, ‘받침이 빠진다.

 

<책 읽기와 닭 먹기>

양념 통닭만 먹으면 질린다. 튀긴 닭, 삶은 닭, 구운 닭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빵집 한다고 빵만 먹고 살 수 없다. 중국집한다고 짜장면만 먹지 않는다.

-> 작가는 문학작품만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영역의 책을 읽어야 한다다른 영역의 책을 읽어야 서로 연계되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상상력으로 다른 영역과의 융섭이 가능하다. 연결능력.

ex.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사이언스> <호모사피엔스>

<카프카의 책 읽기>

한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카프카가 친구에게 보낸 편지 중)

-> 책을 읽을 때는 생각의 도끼질을 해야 한다

    책은 도끼이다. 

ex. 권정생 선생님 왈, 좋은 책이란 읽고나서 불편한 책이다. , 생각에 잠기게 되는 책이 좋은 책.

     권정생 <몽실언니>

<책의 나라>

조선의 이언진은 上天有圖書府(상천유도서부)’라고 노래한 시에서 

옥황상제가 있는 하늘나라에는 도서관이 있다고 일찌감치 말했다.

이는 아르헨티나의 작가 보르헤스가 훗날 천국은 도서관 형태일 것이라고 말한 것과도 같다.

*<우상전> 연암 박지원이 지은 한문단편소설.

영조때 역관인 우상 이상조(=이언진)가 죽자 그의 행적과 남긴 시를 모아 엮은 책우상전 내용 사이사이에 일본의 허영, 한국인의 밀수행위, 임관 후에 일본에 다녀온 무능한 사신등을 비판하고 있다. 27세에 요절한 우상이 탁월한 재주를 세상에 알리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박지원의 인본주의정신을 엿볼 수 있다.

<기록의 나라, 조선>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훈민정음, 조선왕조의궤, 동의보감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 이만큼 우리는 글쓰기를 즐기는 민족이다.

어휘 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책만한 것이 없다.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제자, 임윤찬. : 단테 소나타를 연주하기 위해 단테의 <신곡>을 읽었다.

상상력 개발을 위해서 책을 읽자.

 

현대인의 고독 vs. 외로움.

고독과 외로움은 다르다.

현대는 고독을 잃어버린 시대다. 혼자있는 시간은 온통 나의 시간이다.

이 혼자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고독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시간이다.

고독의 시간을 즐길 줄 알고 나를 위해 할애해야 한다.


이진성   22-07-20 22:17
    
잘 읽었어요^^
주기영   22-07-21 23:44
    
**쌤, 새로운 인물 등장, ㅎ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다양한 분들이 후기를 쓰니 좋네요.
역쉬~ 무역센터반은 되는 집안입니다.

멀리서 응원합니다. 모두 힘내시길.
-노란바다 출~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