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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책의 미래? (천호반)    
글쓴이 : 박병률    22-07-21 17:22    조회 : 3,465

종이책의 미래?

*가능성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만큼 인간이 좋아하는 것은 없다

전자책이 종이책을 죽이지 못할 것이다

오토바이가 자전거를 죽였나?

자동차가 오토바이를 죽였나?

TV가 라디오를 죽였나?

영화가 연극을 죽였나?

사진이 회화를 죽였나?


누구나 한 권의 책

* 책을 읽으면 자기 머리로 생각을 하게 된다.

->가슴으로 감동하고 머리로는 상상하고 사고!

* 책을 읽으면서 활자들이 드러내는 1차적 의미 새기면서 행간에 담긴 2차적 의미도 생각

*책을 읽지 않는 건 등불 없이 어두운 밤길을 더듬 거리며 가거나 손전등 없이 캄캄한 굴 속을 더듬으며 가는 것과 마찬가지

*우리는 각자의 인생의 소설을 쓰는 작가이며 인생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사건들이 지나고 보면 어떤 줄거리를 갖고 있다(쇼펜하우어)

 

합평

내 친구 별이- 양혜정 님

것은요, 것 같았다, 것이고, 것으로...처럼 반복되는 단어는 가급적 쓰지 말자, 그리고 끝 문장에 다짐하는 글은 피하자라는 교수님의 평이 있었습니다.

문우끼리 합평시간이 없어서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합평은 후기방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 개인 의견을 말씀드리면,

첫 문장: ‘별이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나랑 맞을 까? 라는 내용이 뭘 말하는지 두 번째 문단을 읽고 자전거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래서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두 번째 문단을 첫 문장으로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틀에 박힌 후기방이 아니라, 댓글 창을 이용 문우님들의 다양한 목소리로 더 알차게 우리 함께 가꿔 봐요!

문우님들, 장마와 무더위를 이기자는 뜻으로 밤에 피는 분꽃을 올립니다

 

 


김인숙   22-07-21 17:59
    
박선생님. 오늘 맛있는 과일에
후기까지 선심쓰는 남학생 님.
박수 보냅니다.

저도 종이책 예찬합니다.
문제는 안 읽는다는 겁니다.

오늘 후기방에서 교수님이 말씀하셨죠?
작품에 대한, 또는 강의 내용에 대한 의견을
댓글에 남기라고.

전 양혜정 선생님의 글을 읽고
자전거를 의인화 시킨 점이
아주 재미있었어요.
가족 간의 관계사슬이
아름답고 꼭 동화를 읽는 듯한 순수함이
가슴에 동요를 일으키더군요.
     
배수남   22-07-21 19:28
    
부지런하시고
천호반에 사랑 가득하신
김인숙 샘~~!
오늘도 후기
일등 진입하셨네요.

늘 감사합니다.
배수남   22-07-21 19:26
    
박병률선생님~!
깔끔한후기  ~
감사합니다.

양혜정샘
글은 제목부터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다만  글 중간에
자전거를 타는 요령이
설명처럼 들어간 부분이 있었지요

본인이 경험한 것을 녹여서
요령과 같이 섰더라면 더욱
감성적인 글이 되었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음주엔
글이 한 광주리 쏟아졌으니
기대가 큽니다.

비와 햇살이 극성을 부리니
샘들~~!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김보애   22-07-21 23:04
    
박병률선생님. 후기쓰시느라 애쓰셨어요. 종이책 읽는것이 즐거운데 나이탓에 점점 오디오북을 선호하게 되네요.
전 수업시간에 교수님께 듣는 작가의 삶과명언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문우님들의 글을 읽으며 같이 문장을 다듬는것도 즐겁습니다.
오늘도  실비 소리 들으며 수업하고 돌아왔습니다.
영혼 육신이 수업중에는 다 함께  쫑긋하니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흐뭇하고 감사합니다.
담주를 기대하며.  덕분에  후기 다시 복습합니다.감사합니다
     
김인숙   22-07-22 09:16
    
함께 식사할 시간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