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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각(synesthesia) (종로반, 7. 14, 목)    
글쓴이 : 봉혜선    22-07-22 14:11    조회 : 3,459

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2. 7. 14, )

-공감각(synesthesia) (종로반)

1. 강의

 

 가. 어떤 자극에 의하여 하나의 감각이 동시에 다른 영역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일.

오감 뿐 아니라 식스센스(six sense, 육감)가 전이된 감각.

 

  용례-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김광균. 외인촌)

        헤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정지용. 향수)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조용필. )

*·노래에서는 가능하지만 수필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비문 될 우려를 유념해야 한다.

 나. 여행기 대비 여행 수필을 차별화하기 위해 깨달음을 한 문단 더 넣으면 좋다. 가보고 싶게 만드는 것이 제일 잘 쓴 여행기이자 여행 수필이다.

 다. 제목은 첫 눈에 독자를 끌어당기는 힘이자 글을 끌어가는 원동력이다. 오늘의 글 모두 제목에 대해 재고의 여지기 있다. 외래어 표기법에 맞추어야 함은 물론이다.

 

2. 합평

 

 <좌충우돌 홍주 달밤> 정성록

  차분히 잘 써내려갔다. 같이 그 자리에 있는 듯 흥을 불러 일으켰다. 제목은 얼굴이므로 딱 맞는 좌충우돌기, 홍주 이야기, 달밤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넣는 것이 좋다. 비문, 형용모순을 점검할 것.

 

 <애오개는 말한다> 차성기

   일종의 장소애(토포필리아) . 작가가 시리즈로 써 남기고자 하는 역사 밝히기 글. 천착해 온 장소에 대한 기록을 찾은 후의 회억담. ‘귓바퀴를 맴도는 충격이라는 표현이 오늘의 강의를 이끌었다. 인용 부분 줄이기.

 

 <모노가미 파라독스> 김영희

   제목이 눈길을 잡아끈다. 수필에서 다루어지기 힘든 소재를 다뤘다. 제목은 인문학적, 내용은 서정적이라  혼란스러움을 준다. 주제와 직접 연관이 없는 내용을 빼 양을 줄이기

 

3. 동정


 -여행 책을 쓴 이승도 회원의 적극적인 질문에서 반짝이는 신입 회원의 희망을 본다.

 -디지털 문인협회 소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이 열린다. 주제는 여행상금도 무겁다. 한산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


봉혜선   22-07-22 14:13
    
모두 한 방이 있다. 유념하고 유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