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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의 최고 가치는 출간! (분당반, 7. 27, 수)    
글쓴이 : 황연희    22-07-28 09:45    조회 : 4,456

 더위가 대수일까! 조금만 움직이면 시원한 강의실이 있고 반겨주는 문우님들이 있으니 글쓰기 공부가 기다려졌습니다. 오늘은 보너스로 합평의 대가이신 이화용작가님<나는 이미 길을 떠났다> 출간 축하 행사가 있어서 기분이 고조 되었습니다.

 수업에는 10분의 선생님들이 출석하여 김은경 <무너뜨릴 결심>, 황연희 <도시락, 하모니카>, 최민식<그래도>, 박사현 <먼발치>, 박재연 <미로와 기타>, 나병호 <겨자씨 만한 믿음> 에 대한 교수님의 첨삭이 있었습니다. 합평은 다음 시간에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글을 쓸 때 지나친 높임말은 하지 말자

- 말로 할 때는 하지만 진술이나 묘사시에는 안 함(강사님×, 강사)

2. 형식이 내용을 규정한다.

3. 독자를 위해 생략하지 말고 친절히 쓸 것(몇 년 전, 30여 년 전, 오래전 등으로)

4. 읽혀지기 쉽게 쓰자(사박오일×, 45)

- 외부정보를 받아들이는 효과(시각70%, 청각20%, ,촉각10%)

5. 재봉선이 보이지 않게 매끄럽게 쓸 것(天衣無縫)

6. 사투리에 신경 쓸 것(너가×, 네가)

7. 구성(뼈대), 묘사()

-묘사를 잘해도 뼈대가 약하면 좋은 글이 될 수 없으니 뼈대를 강하게 하자

8. 서두에 정의를 쓰면 맥빠짐(중간쯤에 자연스럽게 넣을 것)

9. 자주 쓰는 것이다. , 거라며, 걸거야 등은 다른 말로 써도 내용이 전달됨 

이화용작가님의 출간행사에 한국산문작가협회 박서영이사장님이 먼 길 오셔서 행사를 빛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김정희, 김태진, 윤용화, 설화영선생님도 축하 자리에 오셨습니다. 문우님들의 단합된 마음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말씀 좋았습니다. 축제의 장을 마련해 주신 이화용작가님 애쓰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박재연   22-07-28 12:54
    
아!  이런 내용도 있었네요
수업을 들었는데도 놓친게 많다는 ㅠ
깔끔간결 후기  덕분에 복습 잘했습니다
수고에 감사드려요♡
이화용   22-07-28 14:02
    
말 달리자!
글 달리자!
어제 합평시간은 달려, 달려! 였지만
조금의 부족함도 없는 교수님의 글 총평이었네요.
"재봉선'이 보이지 않게 쓰자는 말씀을 새깁니다.
황연희 선생님 후기 감사합니다.

오전 내내 어제 우리문우님들과 보낸 시간을 되새기며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립니다.
분당반이 배출한 한국산문의 보배 일꾼 박서영 이사장님,
시간 쪼개 오셔서 오랜 회포를 풀었습니다. 반갑고 고맙습니다.

문우님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