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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지루하게 만드는 방법(무역센터반)    
글쓴이 : 송경미    22-08-17 19:41    조회 : 5,089

언제 그렇게 많은 비가 내렸느냐는 듯 오늘 아침 하늘은 맑고 햇빛이 환했습니다.

모처럼 마음까지 밝아지고 발걸음도 가벼웠습니다.

지난 주 폭우로 처음 휴강을 했습니다.

교수님 댁 베란다에 물이 차서 고생하셨다면서도 더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많다며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십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합평작품

 - 심중에 남아 있는 말(이경희) 

 - 흔적(정충영)

 - 옷장 속의 추억(정명순)

 - 지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요(박정화)


** 문학적인 글쓰기에 집중하자.

 - 부사, 형용사를 줄이자 

  " 지옥으로 가는 문은 부사로 뒤덮여 있다."(스티븐 킹) : 수식어를 많이 쓰지 말자는 뜻

 - 담담한 객관적 묘사가 더 와 닿는다.

 - 단락은 소주제(화제)가 바뀌거나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 바뀔 때 나눈다.

 - 글은 뼈대(구성)도 중요하지만 살(묘사)도 중요하다.

 - 제목이 반이다.  글과 제목의 상징관계를 고려하여 붙인다.

 - 사람을 지루하게 만드는 방법은 모든 것을 다 말하는 방법이다. 글에서도 할 말만 하자.


** 한국산문 8월호 훑어보기

 - 읽기 쉽고 편안하며 문학적인 글을 쓰자.

 - 책 소개나 영화 소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읽고 나서 보고 싶게 써야 한다.

 - 산만하지 않게 압축하고 너무 멋지게 꾸미려 하지 말자.


** 문우님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수요일, 아직 덥고 분주한 일상이 있음에도 

    다같이 교실에서 수업 듣는 이 시간 오늘도 감사합니다.



송경미   22-08-17 19:44
    
너무 오랜만에 갑자기 후기를 썼네요.
막바지 더위에도 모든 분들 출석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수업시간이 즐거웠습니다.
다음 주에도 반가운 얼굴들 꼭 뵈어요!
이진성   22-08-17 21:14
    
송경미선생님~  후기 고맙습니다^^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