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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를 피하는 2가지 방법(2022. 11. 23 무역센터반)    
글쓴이 : 이진성    22-11-23 17:45    조회 : 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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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23 무역센터반

 

1.합평

 

- 연양갱 ( 송경미 )

- Marihuana has Arrived ( 윤지영 )

 

* 수컷 황소 숫소

H(원소기호) - 수소

 

* 장마+= 장맛비

( 한자어가 있을 때 사이 을 안 넣는다. )

 

* 문장에서 빼는 게 중요하다.

: 가을비가 여름 장맛비처럼 주룩주룩 내렸다.

(여름을 빼자)

 

* 글이란 쓰면 쓸거리가 생긴다.

 

2. 글쟁이의 버릇(1)

 

(1) 마크 트웨인

- 담배와 당구를 좋아함.

- 여성 상의 속옷의 후크를 발명.

- 주식투자로 큰 손실을 봄. 돈이 떨어지면 고액의 강연으로 충당.

 

(2) 허먼 멜빈 -

- 모비딕(백경)의 작가.

(스타벅스 이름의 유래-모비딕을 좋아하는 창업자가 선장의 이름으로 창업)

 

(3) 플로베르 -

- 적당한 한 단어를 찾기 위해 3일동안 고심을 했다.

 

(4) 발자크

- 한밤중 까만 수도사의 옷을 입고 촛불을 켜고 글을 썼다.

- 큰 통의 커피를 많이 마셨다.

- 수명이 짧았다.(50세 너머 사망)

- 나폴레옹의 숭배자

-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실주의의 초기작가라 불림.

- 출판사 창업이 망함. 그 빚을 갚기 위해 하루 15시간 글쓰기.

- 곧 미망인이 될 자산가의 아내가 신랄한 비판의 편지를 줌. 남편 사망 후 발자크와 결혼.

발자크의 빚을 갚아줌. 그러나 발자크는 6개월 후 사망.

 

(5) 보들레르

 

- 빚쟁이를 피하기 위해 수시로 이사를 갔음.


3. 커피와 발자크

- 3~5만잔을 마셨다. (하루 50)

* 볼테르 하루 50~70

모카커피 : 모카 (커피문화의 발상지로 여김)

- 예전부터 담배로 상상력을 키윘는데 요즘은 커피도 많이 마심.

 

-우리 반의 그림을 그리는 학우도 큰 잔으로 하루 8잔씩 마셨었다.

그러나 뇌만 즐겁고 건강을 잃었다.

 

- 글을 많이 써 죽은 사람은 보지 못했다.

그러나 술을 많이 마셔 죽은 사람은 많이 봤다.

 

고기를 먹은 후 커피는 좋다.(소화증진)

커피가 흥분시킨다.

카푸치노 : 이태리 수도승의 머리를 감추기 위한 모자.

커피를 덮은 우유.

모든 중독은 뇌만 즐겁다. 몸이 망가진다.

 

 

4. 글쟁이의 버릇(2)

 

(1) 초조 불안형 : 글이 안 풀리면 이 방 저 방 방문을 열고 다님.

 

(2) 먹어서 푸는 형 :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함.

 

(3) 가출형 : 무작정 배낭을 메고 기차역이나 버스를 탐.

 

(4) 전화수다형 : 이 작가 저 작가에게 잔화해서 두서없이 말을 퍼부음.

 

(5) 두주불사형 : 일단 술부터 마심.

 

(6) 골초형 : 글 한 줄 쓰고 담배 한 대 피움.

 

5. 우리 선생님의 글쓰기 버릇

-어린시절 결핵으로 금연과 금주.

-무조건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아 있는다.

-노트북 화면이 꺼지면 다시 켠다.

-한 줄이라도 쓰면 일어난다. 그렇지 않으면 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을 한다. 거기에 초고를 쓴다. 반응을 본 후 고친다.

-잡기를 하지 않는다. (글쓰기에는 잡기가 도움이 안 된다.)

-20대에 장이 꼬여 응급실행. 하루 2. 아침을 든든히 먹는다.

-저녁식사를 하지 않으면 9시에 잔다.

-핸드폰 사용을 최소화 한다.

-글쓰기를 하면 치매걸리는 것을 보지 못했다.

(뇌운동에 좋은 것이 글쓰기와 독서다.)


성혜영   22-11-24 11:03
    
쉰한살을 살며 100편이상의 소설을 쓴 발자크. 하루 50~80잔의 커피를 마시며, 하루 15시간에 걸쳐 글을 썼답니다. 가을 종강날 결석을 했는데, 커피이야기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댓글을 답니다. 하루에 두세잔의 커피로 마음을 다스리고 인생을 음미하는 사람이거든요. 때론 예쁜 카페에 있으면 더 좋구요.

이진성님, 바쁜가운데 성실하게 시간내어 우리반에 안주하는 모습을 보며,
오늘 안도의 커피를 마십니다.
제가 후기를 쓰다가 건강이 여의치않아 일상이 버거워졌어요.
진성님의 젊음 열정 건강 의욕이 뭉쳐져 '알곡'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후기를 빈틈없이 잘 써주니 고맙고, 박수를 보냅니다.
진성님, 언제 따끈한 커피한잔하며 글얘기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