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반> 2023. 03. 15.(수).
오눌도 줄거운 수업시간이었습니다.
합평 작품은 총 3편으로
황연희 <이젤까지 사놓고서!>, 김은경 <나의 얼굴>, 나병호 <물오리의 새끼사랑1>, 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첨삭과 문우님들의 열띤 합평, 감사합니다. 수업 시간에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글이 향상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폭넓은 글쓰기를 위하여 <소설만이 말할 수 있는 것> 강의
- 소설가는 역사의 하인이 아니다. 사회운동, 전쟁, 반혁명, 국가의 굴욕 등의 역사는 소설가에게 그려야 할, 고발하고 해석해야 할 대상으로서 관심거리가 아니다.
※ 수필 또한 그렇겠죠?
2. 글쓰기는 열정과 즐기는 게 중요하다 (쓰면 써진다)
3. 문장의 따옴표(“”) 속에도 물음표나 느낌표를 넣으면 글이 살아난다.
4. 문학의 도구는 언어이다. 대화에서는 사투리나 비속어를 쓰지만 묘사와 서술을
할 때는 표준어를 쓸 것 (짝궁 → 짝○)
5. 될 수 있으면 (∼것 같다) 는 다른 말로 쓸 것
- 핑계를 댄 것 같다 → 핑계를 댄 성싶다(○)
6. 서론에 글쓴 계기를 쓰지 말 것
7. 문장을 간결하게 쓰고 끝 문장에서 여운을 남기자
수업 후 문우님들께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합평 방식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작품에 대한 전체의 느낌을 말한 후에 조언해 주었으면 좋겠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해 주자고요---.
다음 주에는 3편의 합평이 있으며 한국산문 <3월호> 지참해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