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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는 기억에서 온다    
글쓴이 : 김학서    23-11-23 17:47    조회 : 2,289

1. 글쓰기 기억에서 온다


(1) 글쓰기의 장점

- 안 쓰는 세포를 서로 연결해 준다

- 치매를 늦춰 준다 

(2) 상상력을 발휘해야

- 문학은 기사 또는 일지 쓰기가 아니다 기억을 바탕으로 하되 상상력을 가미해야 한다.

- 없으면 사례를 가공해서라도 만들어 넣어라.

(3) ‘가 중심이다.

- 자식이나 부모가 아무리 중요해도 가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 글에서도 나의 존재를 중시해라.

 

2. 한글의 로마자 표기


(1) 한글을 로마자로 적을 때 : 소리 나는 대로 한글은 다시 복원이 안 됨

- 신림 : silim 실림

  Sin Rim(SinRim) 신림 

- 왕십리 : wangsimni 왕심니

  Wang Sib Ri(WangSibRi) 왕십리


(2) 한글 제자 원리인 모아 쓰기(초성, 중성, 종성의 자모가 모여 글자 만듦)에 따라 로마자 표기는 단어 단위가 아니라, 글자 단위로 모아 쓰기를 해야. 서양어는 단어 중심, 한글은 글자 중심

     → 하나(은행, 여행사) : hana 하나/한아

                            Ha Na(HaNa)

 

3. 합평 글


(1) 제리나무(류금옥)

   - 글이 매끄럽다

   - 몇 줄 읽어 보니 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음

     o : 정서적 안정 (cf. 부모 : 잔소리)


(2) 많이 놀라셨죠?(이은하)

   - 발생한 일 그대로 썼는데 글이 된다 (구성)

   - 마지막 문단(‘며칠 전 저녁이었다이후의 글)이 더해져 더 살아있는 글이 되었다.

        → 글 감은 도처에 널려있다.

 

(3) 화가 차 있네요.

   - 제목 : (? ! ) O 마침표(.) X

     o 화가 차 있네요. 화가 차 있네요

   - + + 쉼표(,) 쳐야 문장이 매끄럽다.

     o 떠돌이 도장 파는 아저씨가 한 말이다 떠돌이, 도장 파는, 아저씨가 한 말이다.

 

(4) 해 그림자 달 그림자 11-16

   - 글 안의 제목을 시의 맨 아래에서 맨 위로 이동

   - 시에서 관념적인 걸 빼고 구체적인 것을 넣으면 의미 생성이 확실해짐

     (cf. 단순한 것이 선하다 / 아리스토텔레스)


김학서   23-11-23 17:54
    
오늘은 유달리 결석이 많은 날이었습니다.
저 역시 요즘 글쓰기를 하는데 쉽지 않은 일들이 이어지네요.
벌써 한 달 반 이상 글을 내지 못하고 잇으니까요.
강수화 샘과 우연히 통화하다가 그게 '슬럼프'라는 걸 새삼 알았습니다. 치매까지는 아닌 게 분명한데,
정확히 말하면 '슬럼프'라기 보다는 우선순위가 바뀌었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할지 모르겠네요.
다음 주 목요일에는 이은하 샘 등단 파티가 있지요.
멋쟁이 이은하 샘 "등단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김인숙   23-11-23 18:21
    
김학서 선생님! 감사합니다.
 다시 확인하면서 재복습했답니다. 
 
 오늘따라 빈자리가 많았습니다.
 허전했어요.
 박소현 선생님 결혼식 마치시고
 피곤하실텐데 12층에서 거나하게
 한 턱 쏘셨습니다.

 새로 받아온 글 얼른 열어 볼게요.
 다음 주 '등단 파티'를 기대하면서.
이은하   23-11-23 19:16
    
김학서 선생님, 후기보면서 복습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등단을 이렇게 미리 축하해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박소현 선생님이 사주신 점심도, 양혜정 선생님의 향긋한 차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담주에는 빠지시는 분 없이 모두 함께 하면 참 좋겠습니당~~
김보애   23-11-24 06:20
    
김학서선생님  후기 감사합니다. 일이 겹쳐 수업참석 못하여  아쉽고  죄송했어요.
지난주 받은글  미리 읽었더니  이해가쉽네요
박소현샘  축하잔치.  담주  은하샘 등단파티까지  연이은 축하자리에 묻어 힘든일  겪는분들께도 희망이  되길
기원하며. 복습  잘 했답니다.  감사합니다
이마리나   23-11-24 14:12
    
여러가지 이유로  결석하신 분들이 많아 텅 빈 교실이 겨울날씨 만큼이나 썰렁했습니다.
 몇 번씩 들은 얘기도 처음 인듯한 나이가 되고 보니 반복학습은 어쩔 수 없네요.
 내 것으로 만들려면 듣고 또 들으면서 공부해야겠네요.
 따님 결혼식 치르느라 고생하신 박소현 선생님 또 지갑을 열어 맛있는 점심 잘 먹었습니다.
 요점정리를 잘하여 후기 올리신 김학서 선생님 복습 잘 하고 갑니다.
 다음 주 이은하샘 등단파티 기대됩니다. 모두 참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모두 건강유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