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따듯해진 날씨에 당황스런 날이었습니다.
아직 홍매화가 피면 안되는데, 조금 더 기다리는 마음인데, 벌써 통도사 홍매화는 피었다고 하고 얼었다가 녹은 뒷산 산책길은 질척거립니다.
얼른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봄을 맞을 채비를 서둘러야 하나 봅니다.
여느 때처럼 반가운 선생님들과 함께 오순도순 수업을 하는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인지 감사한 마음입니다.
** 합평
송경미 <나의 라헬>
** 칸트(1724~1804)에 대하여
- 3대 비판서로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
- 대륙의 합리주의와 영국의 경험주의를 종합하여 독일 관념론 확립
- 인식론, 윤리학, 종교철학을 저서에서 제시
- 모태 기독교 신자
- 인종차별주의자
- 평생 고향에서 150km 밖으로 벗어나지 않았으나 지리학 수업을 했고 인기였음
- 작은 키와 추한 용모, 여자의 청혼에 7년 간에 걸친 숙고(결혼해야 하는 이유 354가지와 결혼하지 말아야 할 이유 350 가지 정리, 그 사이 청혼녀는 남의 아내가 되어버림.)
- 건강 비결 : 규칙적이고 단조로운 습관
- 단 하루도 병 때문에 자리에 눕지 않았다는 자부심
- 마지막 말은 '그것으로 좋다'
** 칸트의 철학을 계승한 헤겔(1770~1831)
-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 노예에게 모든 일을 맡긴 주인은 결국 노예의 하인이 된다. (오늘날 인공지능, 휴대전화기, 쳇GPT가 앞으로 끼칠 영향은?)
- 1+1=2(삼단논법)
- 1+1=2가 되기도 하고 3이 되기도 한다(변증법)
인간관계는 너무 가까운 것보다 조금 거리두기로 그리움의 거리 확보가 더 좋다.
봄도 기다리다가 반갑게 맞이하고 싶습니다. 너무 막 달려오면 겁 나요!
다음 주에도 소중한 얼굴들을 반갑게 맞으며 활짝 웃는 수요일 기다립니다.
우리들의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 카이로스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어요!